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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차단제(α-blockers) 사용 시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하이트린(Terazosin) 저용량 BID용법의 유용성

“남성 고령 환자의 경우 심한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호소 시, 알파차단제(α-blockers)와 5 알파-환원효소(5α-reductase) 억제제를 동시 투여함으로써 큰 임상적 증상 개선 및 수술을 피할 수 있다. 하지만 알파차단제 사용으로 인한 어지러움이 심하면 약물 사용에 제한이 생기고, 또한 무리한 사용으로 환자가 위험해질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하지만 하이트린(Terazosin)은 2mg, 4mg, 5mg 다양한 용량 사용이 가능하여 저용량을 시작해보고 그 용량을 올리거나 저용량을 하루 두 번 사용하는 등 다양한 처방이 가능하다. 이러한 용법 변경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증상을 개선시킨 증례를 공유하고자 한다.”


알파차단제(α-blockers) 사용 시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하이트린(Terazosin) 저용량 BID용법의 유용성


“남성 고령 환자의 경우 심한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호소 시, 알파차단제(α-blockers)와 5 알파-환원효소(5α-reductase) 억제제를 동시 투여함으로써 큰 임상적 증상 개선 및 수술을 피할 수 있다. 하지만 알파차단제 사용으로 인한 어지러움이 심하면 약물 사용에 제한이 생기고, 또한 무리한 사용으로 환자가 위험해질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하지만 하이트린(Terazosin)은 2mg, 4mg, 5mg 다양한 용량 사용이 가능하여 저용량을 시작해보고 그 용량을 올리거나 저용량을 하루 두 번 사용하는 등 다양한 처방이 가능하다. 이러한 용법 변경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증상을 개선시킨 증례를 공유하고자 한다.” 



권택민 교수 

울산의대 울산대병원 비뇨의학과




환자 과거력 및 증상 


70세의 남성 환자로 1년전부터 배뇨증상이 악화되어 타병원을 경유하여 내원하였다. 상기 환자는 내과에서 고혈압 약물 치료 중이 었으며, tamsulosin 0.2mg을 타병원에서 복용하였으나 어지러움이 심하여 중단한 상태 로 내원하였다. 진단 및 검사 하루 10-12회 정도의 빈뇨와 2-3회의 야간뇨 를 배뇨일지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PSA 1.02ng/mL 이고 소변검사에서 염증 소견이 관찰되지 않았다. 내원당시 UFM에서 최대 요속은 15.0mL/sec로 양호한 편이였으나, 힘을 많이 주는 양상이며, 잔뇨가 100cc 로 측정되었다<그림 1>




함께 시행한 TRUS에서 전립선의 크기는 42.6cc로 측정되었다<그림 2>. IPSS/QOL 설문지 증상점수에서는 21/5점으로 중증의 하부요로 증상을 호소하였다.




치료 


검사결과, 40cc 이상의 전립선 크기를 가진 심한 전립선비대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우 알파차단제(α-blockers)와 5 알파-환원효소(5α-reductase) 억제제 동시 사용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 되었으나, 환자는 이전 tamsulosin 0.2mg 사용시 기립성 저혈압 및 어지러움으로 크게 다칠 뻔 한적이 있어 약물 복용에 망설이고 있었다. 일단 환자를 안심시키고 하이트린 (Terazosin) 2mg과 dutasteride 0.5mg을 함께 처방하면서 어지러우면 복용시간을 더 늦게, 혹은 하이트린(Terazosin)은 skip 하도록 교육하였다. 2주 후에 부작용 확인 후 약물 조절을 약속하였


경과 


2주 후, 환자는 주로 저녁에 두가지약을 동시 복용하고도 특별한 부작용 없이, 약간의 증상 개선을 보여 만족감 및 자신감을 가지고 방문하였다. 그렇다면 시간을 다르게 하여 하이트린(Terazosin) 2mg을 BID로 복용해 볼 것을 권유하였고, 2개월 후 추적관찰 해 보기로 하였다. 2개월 후 추적관찰 시 최대요속은 크게 차이 가 없으나, 잔뇨가 10cc로 크게 감소하고, 배뇨 시 힘을 주지 않고 편하게 볼 수 있어 굉장히 만족하는 상태로 내원하였다<그림 3>



증례해설 


고령의 심한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는 고용량 의 알파차단제의 사용이 요구될 때가 많다. 하지만 고령의 환자는 고혈압 등 동반 질환이 많고, 약물의 부작용도 크게 나타날 수 있어

약물 사용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빠른 효과를 기대하고 무리한 약물 사용으로 환자가 위험해질 수 있고, 추후 약물 사용의 순응도를 떨어뜨려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환자를 치료할 약물 선택 시, 다양한 용량과 다양한 용법이 가능 하다면 큰 무기를 얻는 것과 다름이 없다. 이 증례에서 말씀드린 하이트린(Terazosin) 이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는데 있어, 이런 좋은 무기임에 틀림이 없다. 하이트린(Terazosin)은 저용량으로 시작하여 환자의 순응도 를 높이고, 2mg 저용량 BID나 4mg QD 사용 등으로 환자의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


결론 


일반적인 알파차단제 사용시 어지러움을 호소 하는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하이트린(Terazosin) 2mg 저용량은 부작용 없이 치료함 으로써 환자의 약물 순응도를 높이고, 2mg BID등 다양한 투여 방법을 통해 높은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문헌 

1. 2. Treatment of lower urinary tract symptoms in benign prostatic hypertrophy with α -blockers 2016 Sep;62(9):E53 Analysis of prescriptions of alpha-blockers and phosphodiesterase 5 inhibitors from the urology department and other departments. Int Neurourol J. 2011 Dec;15(4):216-21

[메디컬라이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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