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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전 단계 경도인지장애 인색개선 시급 ... 치매친화사회 인프라 구축 필요”

“치매 전 단계 경도인지장애 인색개선 시급 ... 치매친화사회 인프라 구축 필요”

 

대한치매학회 설립 20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전국 1000명 대상 전체 응답자 10명 중 6명 경도인지장애 용어 들어본 적 없어”
“치매예방 분야 지원 및 전문인력, 관련 산업 육성해야”



 대학치매학회 20주년 기자간담회 모습. 왼쪽부터 임재성 홍보이사(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양동원 이사장(서울성모병원 신경과), 박기형 기획이사(가천대길병원 신경과), 최호진 정책이사(한양대구리병원 신경과


대한치매학회 양동원 이사장은우리나라는 노인 인구 수가 전체 인구의 15.8%를 차지하는 고령화 사회로 대표적인 고령 질환인 치매 환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보다 근본적인 치매 관리와 실현 가능한 정책이 갖춰져야 할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시점이다고 말했다.

특히알츠하이머 치매로 악화될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부터 올바른 인식과 적극적인 예방 및 치료가 필요한데 현재 경도인지장애는 질병분류상 F코드로 묶여 경증질환으로 치부되고 있다중증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 보다 과학적인 분류체계부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65세 이상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수는 2010년부터 10년간 약 3.2배 증가해 2021년에는 67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치매의 전 단계라고 흔히 알려진 경도인지장애 환자도 꾸준히 증가해 254만명을 넘었다.

매년 10~15%의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치매로 진행된다. 치매 환자가 늘어갈수록 치매 관리 비용의 부담도 함께 증가하게 되는데,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2013 11 7000억원 규모에서 2060년에는 43 2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최호진 대한치매학회 정책이사는 "그동안의 정책적인 노력을 통해서 치매를 관리하기 위한 기본적인 사회적 인프라는 갖췄지만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지원이 부족하다" "공공 기관 위주의 정책 서비스 제공으로 인하여 늘어나는 치매 환자 관리 수요에 대한 대응에 한게가 나타나고 있다며 효율적 치매 관리를 위해 민간 영역의 참여 확대를 유도하고, 치매 전문가 육성을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더울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대한치매학회는 치매 환자와 가족 모두 걱정 없는치매친화사회구축을 위해치매예방 분야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민관 합동 치매 관리 체계 구축치매 고위험군 고령층 지원 확대치매 관련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이한 치매학회는 지난 12년동안 진행된 치매 환자와 가족의 일상 회복을 위한일상예찬캠페인을 소개하고, 치매 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기억을 부탁해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동원 이사장은모든 국민이 치매에 대한 걱정 없이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예방, 관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앞으로도 학회는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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