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마취약리학회(회장 정성욱·전남의대 마취통증의학과)가 오는 18일 서울 효창동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제19회 춘계학술대회를 갖고 다학제간 융합 및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 정성욱 회장 |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의료기기에 관심이 있는 의료인을 비롯해 공학자와 마취약리에 관심이 있는 마취과 의사,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관심이 있는 마취 간호사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성욱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분야의 의료인들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개의 강의 세션과 1개의 워크숍 세션, 개원의를 위한 연수강좌 및 마취 간호사를 위한 연수교육 등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기조강연은 전남대의대 유경연 교수가 'Arginine vasopressin(바소프레신)에 관한 임상적용'에 대해 발표하며, 임상적 경험 및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첫번째 마취약리 세션에서는 임상연구 시 데이터 정리 및 증례기록지 작성에 유용한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고 마취약리 분야의 최신지견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두번째 의학물리 및 수학강의 세션에는 요즘 각광받고 있는 의공학 및 의료기기의 최신지견과 실제 연구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의료기기의 암상적 적용을 통한 임상연구를 계획하고 있는 연구자들의 다양한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약동약력 워크숍 세션에서는 'MS excel' 프로그램과 'PKPD tools'라는 특수한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시뮬레이션 및 이에 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으로 다양한 약물의 약동, 약력학적인 특징을 직접 시뮬레이션 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개원의 및 공보의로 근무하는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를 대상으로 기도관리 및 응급상황에서의 마취관리 그리고 최근에 임상에 소개된 마취약제 등에 대해 소개하고 개원가와 학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정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분야의 유명 석학들과의 활발한 의견교류의 장으로써 마취약리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가는 것은 물론 각종 약물, 약리, 의료기기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는 학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개원 및 중소병원 봉직의로 근무하는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을 위한 'refresher 강좌'가 마련돼 있다"며 "개원의 및 봉직의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취약리학회는 지난 2009년에 정맥마취학회에서 이름을 바꿨으며 마취통증의학과의사 100여 명의 정회원을 중심으로 의공학자 및 간호사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제휴:일간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