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업무 협약 체결하고 있는 대한임상초음파학회 백순구 이사장과 대한검진의학회 박창영 회장.
대한임상초음파학회(이사장 백순구)는 2025년 6월 28일(토)부터 29일(일)까지 2일간 코엑스 마곡에서 ISCU 2025를 개최했다.
양일간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더 건강한 미래를 위한 임상 초음파 연구 및 실천 (Bridging Clinical Ultrasound Research and Practice for a Healthier Future)‘이라는 주제로 학회 춘계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됐다.
이번 대한임상초음파학회 ISCU 2025는 지난 2016년 개최된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세계적 규모 초음파 국제 학술대회이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일본 등 15개국에서 542명의 참가자가 등록하여 성공적인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29일 열린 ISCU 2025 기념 기자간담회에서는 대한임상초음파학회와 대한검진의학회 업무 협약 체결식이 진행되었고, 각 학회 회장 및 이사장은 양 학회의 공통 비전인 '국민들의 건강 향상 및 예방중심 선진 의료 실현'을 목표로 삼아 각 학회의 시너지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의 이번 ISCU 2025의 'Highlighted sessions'에서는 다양한 의학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초음파 관련 강의로 구성되었다. 특히 Point of View in Emergency Ultrasound 세션에서는
쇼크, 급성 복부 질환, 시술 상황에서의 다장기 초음파 활용법을
중심으로 응급 진료의 핵심 포인트를 제시하였고, Expanding Role of Ultrasound 세션에서는
다양한 임상 영역에서 초음파의 확장된 최신 적용(혈관 접근, 췌담도, 심혈관 질환)을 깊이 있게 고찰하였다. 마지막으로, Liver Fibrosis Assessment
Certification 세션에서는 Transient Elastography 및 Shear Wave Elastography의 핵심 원리와 임상 적용을 종합적으로 소개하였다. 또한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수준 높은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이 마련되었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초음파 교육에 있어서 교육의 전문화를 위해 복부, 심장, 갑상선, 근골격, 혈관, 유방 초음파에 대한 분야별 강의 및 술기 교육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광범위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찾아가는 초음파 교실”을 새로 준비하여 2023년 11월부터
서울과 대구에서 교육을 진행하였다.
본 학회는 전국적으로 다양한 대학병원의 교수진이 함께하고 있어 각 지역의 대학병원과 연계하여 전문적인 강사진 및 교육장소를
준비하고 있으며, 전국의 전공의, 군의관, 봉직의, 개원의를 대상으로 초음파 강의 및 핸즈온 코스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교육의 보급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소개한 새로운 초음파 기술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인 ‘AI 기술을
활용한 초음파 기술’과 연계하여, 향후 AI 이용 진단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와 함께 더욱 진보된 초음파 기술 교육 확대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그동안 쌓아온 교육시스템 및 본 학회만의 활동들이 초음파 진료 분야에 올바르게 정착하기를 희망하며 매진하고 있다. 또한 여러 초음파 연관학회(대한간학회, 대한내분비학회, 대한초음파의학회, 대한검진의학회 등)와 MOU를 체결하고 그 밖의 초음파 교육이 필요한 학회들과 협력하여 초음파 분야의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코엑스 마곡에서 International Symposium of Clinical Ultrasound(ISCU) 2025 기자간담회을 개최했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2012년 창립되어 현재 약 만여명 이상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초음파 인증의 제도의 정착과 함께 초음파를 배우고자 하는 많은 의료인들에게 좋은 초음파 술기와 지식을 전달하고 최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하여 대학교수 및 개원가의 각분야 전문가들의 뜻이 모여 창립된 학회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초음파 교육을 위한 학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임상의들의 초음파 교육과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대한의학회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의학회는 가입 조건으로 정기적인 학술대회와 학술지 발간 및
매년 우수한 학술활동 평가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매년 평가에서 이러한 기준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어 대한의학회 가입을 추진 중이다.
이번 ISCU 2025의 개최를 기점으로 향후에는 초음파 분야의 국제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함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들의 경험을 함께 공유하고 회원들께 진일보 된 전문화, 세계화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회의 역량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