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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학회 학술대회 2천여명 참석

광주서,670여편 논문발표-윤장현 시장, 안경사법 해결 노력

대한안과학회 제113회 학술대회가 11일 12일 양일간 빛고을 광주에서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 대한안과학회 제113회 학술대회
앞줄 왼쪽부터 이정근 회장, 윤장현 시장, 김만수 이사장

  이번 안과학회는 총 670여편의 최신 연구논문과 KTX 호남선 개통 첫 학회 및 지방자치단체장이 회원으로 참여한 진기한 기록을 세웠다.

 

  11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린 학술상 시상식에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축사에서 “감개무량하다”를 첫마디로 “오늘 이 자리는 형제의 마음으로 섰다”고 학회 정회원임을 밝혔다.

 

  윤 시장은 “학술대회를 22년만에 개최한 빛고을 광주가 오늘부로 안과의사들의 또다른 상징적인 제2의 고향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안과학회의 현안인 안경사법 등의 문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정근 대한안과학회장은 인사에서 “윤장현 시장과 회원들의 도움으로 이번 학술대회를 임원들과 열심히 준비했다”며 “윤장현 회원이 앞으로도 연임이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만수 학회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규제기요틴의 일환인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의 문제점으로 안과를 비롯한 모든 의학계가 어수선하다”며 “광주에서 안과학회 학술대회는 1994년 이래 20여년만으로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할 만큼 큰 도시로 변화된 덕분이다”고 말했다.

 

▲ 안과학회 홍보 Thank U 공연

  이어 김 이사장은 “한의사, 안경사 등의 문제를 학회에서 조금이나마 덜어주려고 전국적으로 순회공연을 준비 중인 대국민 감성뮤지컬 Thank U를 준비했다”며 “ Thank U가 국민들이 눈으로 느끼는 안과가 되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총괄 진행한 윤경철 학술위원장은 “김대중컨벤션센터, 윤장현 광주시장, KTX 호남선 개통 등이 학술대회를 가능하게 했다”며 “앞으로 숙박시설을 광주시 차원에서 좀 더 마련한다면 국제학술대회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윤 위원장은 안과학회 현안에 대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의 문제점으로 안과장비에서 안압이 정상인데도 실명이 된다”며 “정상안압녹내장의 경우 50% 정도가 실명할 수 있는 데 한의사의 사용은 큰 문제를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학술대회 심포지엄은 △녹내장 : Update on Exfoliation Syndrome/ Glaucoma △망막 : Myopic maculopathy △백내장·굴절수술 : My surgical tips in difficult cataract cases △사시·소아안과 : 안구운동이상 및 사시의 검사 /기초부터 실제까지 △성형안과 : 안성형 수술준비 및 기본 원칙 △외안부 : 최신 각막이식 이야기 △콘택트렌즈 : 콘택트렌즈처방의 정석 △ 임상시각전기생리 : Multifocal ERG 이해 △신경안과 : 신경안과를 소개합니다 등이 열렸다
 
  임상종합강좌로는 △녹내장 스테로이드 사용시 녹내장을 피하는 법 △망막 Management of Retinal Vascular Occlusion (RVO) △백내장·굴절수술 다양한 인공수정체 도수 계산 공식의 특징과 활용 △사시·소아안과 상사근 마비의 진단과 치료: 최신지견 △성형안과 소아눈물흘림의 치료 △외안부 Red eye △콘택트렌즈 Ortho-K 렌즈가 근시예방에 기여하는 기전에 관하여 △신경안과 시신경염과 허혈시신경병증 등이 진행됐다.

 

▲ 학술대회 시상식을 마치고 집행부 기념촬영

  학술대회 시상식 수상자는 △율산학술상 = 지용우(연세의대 : Activation of HIF-1a (Hypoxia Inducible Factor-1a) Prevents Dry Eye-Induced Acinar Cell Death in the Lacrimal Gland / Cell Death and Disease에 게재)

 

  △구연상 = 김고은(서울의대), 엄영섭(고려의대), 이병주(서울의대), 이화(고려의대), 전소희(가톨릭의대), 황호식(한림의대) 

 

  △포스터상 = 김승우(아주의대), 박혜원(연세의대), 양지명(전남의대), 어두리(성균관의대), 이태희(전남의대), 황신영(중앙보훈병원)

 

  △비디오상 = 양순원(가톨릭의대), 전종화(계명의대), 정세윤(한림의대), 조재혁(울산의대) 등이 수상했다.

 

 한편 안과학회가 의욕적으로 내놓은 Thank U 공연은 4월 17일 전주, 4월 24일 군산, 5월 1일 광주, 5월 15일 대전, 5월 30일 대구, 6월 5일 부산 등의 일정으로 공연한다.

제휴:일간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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