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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에 따라 달라지는 ‘어깨 질환’, 원인과 치료법은?



- 어깨 통증의 대표적 원인은 회전근개증후군어깨충돌증후군오십견

- 최근에는 부작용 없는 PDRN 주사가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각광



어깨 통증은 우리나라 성인의 6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어깨 통증의 대표적 원인으로 꼽히는 질환은 회전근개 증후군(질병코드 M751)오십견(어깨의 유착성 관절낭염, 질병코드 M750)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회전근개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88524, 오십견 환자는 87529명에 달했다. 또 지난해 어깨충돌증후군(질병코드 M754) 환자는 49만여명을 기록했다.

 

어깨에 통증이 일어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질환마다 통증의 양상이 조금씩 다르다. 회전근개증후군은 어깨에 붙은 네 개의 근육 중 하나 이상이 손상되거나 파열된 경우에 해당된다. 회전근개증후군을 앓을 경우, 일부 자세나 과격한 운동에서만 통증이 나타난다. 통증 때문에 팔을 들어올리기는 힘들어도, 일단 어느 정도 올리고 나면 오히려 통증이 덜하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일반적으로 어깨를 움직일 때 소리가 나는 증상이다. 회전근개증후군과 달리 팔을 완전히 들어올렸을 때 통증이 주로 발생한다. 어깨를 움직이면 삐걱거리는 소리가 난다면 어깨충돌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흔히 쇄골과 어깨 밑에 붙은 삼각근에서 발생한다.

 

유착성 관절낭염 등 통칭 오십견은 팔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해서 동결견이라고도 부른다. 가장 큰 특징은 외상이 없거나 경미한 견관절 부위에 둔통이 시작되어 서서히 관절 운동이 제한되는 증상이다. 또한 오십견은 과격한 운동 또는 특정 자세에서만 통증이 나타나는 회전근개증후군과는 달리 수동적인 움직임에도 통증을 느낀다. 오십견 초기에는 회전근개증후군과 구별하기 어렵지만 심해질 경우 팔 윗부분을 거의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식별이 가능하다.

 

모두 어깨를 과도하게 쓰거나 외상의 후유증, 또는 노화 등 퇴행성 변화로 인해 생기는 질병들이다. 어깨의 근골격계 질환에는 보존적 치료가 많이 쓰이는데, 일반적으로 물리 치료와 운동, 약물 요법이 사용된다. 약물로는 스테로이드 주사가 많이 쓰였으나, 최근에는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으로 인해 대체제로 PDRN 주사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PDRN 주사는 송어와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분리한 DNA분절체인 무항생 · 비스테로이드제 성분 주사제로, 통증 감소와 조직 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실제로 지난 2018SCIE급 학술지 통증 연구와 관리(Pain Research & Management)에 게재된 논문 <고통스러운 회전근개 건염증을 위한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DRN)를 이용한 초음파 유도 프롤로치료>에서는, 보존적 치료 방법이 듣지 않은 만성 회전근개 건병증 환자에게 3개월간 PDRN(플라센텍스)을 투여하자 유의미한 통증 개선이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얻은 바 있다.

 

국내에서 PDRN 주사제는 2008년 이탈리아 마스텔리사로부터 파마리서치가 처음 도입된 오리지널 PDRN주사제 플라센텍스가 대표적이다. 주로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관절전문 병원, 재활의학과 등의 병원에서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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