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후 발생한 섬망’
환자안전 주의경보 발령
- 섬망 위험요인의 조기 발견과 다각제적 치료를 통한
섬망 예방 및 관리 필요 -
□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 이하 ‘인증원’)은 ‘입원 후 발생한 섬망’을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 환자안전사고의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하여 이번에 발령한 환자안전 주의경보는,
○ 입원 후 발생한 섬망으로 낙상, 자살·자해, 상해 등 환자에게 위해(危害)가 발생한 주요 사례와 재발방지를 위한 권고사항 및 관련 예방 활동 사례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 섬망이란 일시적으로 매우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신경·정신병학적 징후로 안절부절못하고 소리를 지르는 등 심한 과다행동과 환각, 환청, 초조함, 떨림 등 증상이 나타나며,
○ 전체 입원 환자의 10~15%가 섬망을 경험하며 급격한 스트레스, 신경학적 질환, 수술·시술, 약물 복용, 장기입원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 이에, 환자 입원 시 적절한 선별검사도구를 활용하여 섬망 증상 발생 여부를 평가하고 원인을 조기에 파악하여 중재 활동을 시행하도록 권고하였으며,
○ 다양하고 복잡한 원인을 가지는 섬망의 통합적인 치료를 위해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다학제팀이 환자별 맞춤형 중재를 제공한 섬망 예방 프로그램들을 함께 소개하였다.
○ 또한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자 곁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가족, 간병사 등 보호자가 환자와 함께 섬망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중재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 구홍모 중앙환자안전센터장은 “섬망은 치매와 같은 만성 질환과는 달리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환자의 상태를 잘 살핀다면 큰 문제 없이 섬망 증세를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하며,
○ “환자들의 자극을 최소화하고 안정을 주기 위해서는 친숙한 사람이 환자를 돌보는 것이 좋으며, 보호자는 의료진과 협력하여 섬망을 관리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www.kops.or.kr)을 통해 주의경보 확인 및 다양한 환자안전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 포털 회원으로 가입한 경우에는 새로운 정보에 대한 알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 특히, 보건의료기관장과 환자안전 전담인력은 환자안전 주의경보 내용을 자체 점검하여 그 결과를 자율적으로 등록할 수 있다.
○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KOPS)에서는 유사 환자안전사고 보고 사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향후 추가적으로 관련 정보가 제공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