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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조무사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국민 곁에 50년, 간호조무사 100년 미래로 나아가겠다.

 

                                                      곽지연 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 기념사

 

립 50주년을 맞이한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축하해주고자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내·외빈과 간호조무사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1966년 법정 간호인력으로 탄생한 우리 간호조무사는 모자보건, 결핵퇴치,

예방접종 등 국가보건사업을 수행했고, 독일에 파견되어 국위선양과 경제

성장의 주춧돌을 놓았습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는 감염의 위험을 감수하고 레벨D 방호복을 입고

헌신했으며, 이 시간에도 의료현장 최일선에서 필수 간호인력으로 맡은

소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오직 환자 쾌유와 국민건강만 생각하며 묵묵히

간호현장을 지키고 있는 간호조무사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지난 50년간 협회의 주인인 간호조무사의 권익을

대변하는데 최선을 다해왔고, 그동안 나름의 많은 성과를 이루어 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간호조무사 권익을 침해하며 한국판 '간호카스트제도'를

만들려고 했던 간호법을 폐기시켰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간호조무사 회원들의 기대와 요구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 채 열악한 근로환경과 저임금에 눈물짓는

간호조무사들에게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국민 곁에 50년, 간호조무사 100년 미래

'고졸학원 출신'이라는 사회적 낙인과 차별의 굴레에 갇혀 있는 간호조무사의 현실이 가슴 저미게 아픕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며, 더 나은 내일의 삶을 희망하는 86만 간호조무사의 외침을 하나로 모아 한 걸음씩 전진 하겠습니다.


지나온 50년을 밑거름 삼아 간호조무사 100년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



 

첫째, 위헌적인 학력제한, 반드시 폐지하겠습니다.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을 특성화고 졸업자로 제한하고 있는 의료법 제80조제1항제1호는 ‘위헌” 입니다.

 

우리나라 어떤 직업도 '고졸'로 자격을 제한하지 않습니다. 오직 간호조무사뿐입니다.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배움의 길을 간호조무사만 차단하는 것은 '한국판 카스트제도 입니다.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올해,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을 반드시 폐지하고,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의 길을 열어 100년 미래로 나아가는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둘째, 국민건강을 돌보는 간호인력으로 국민 곁에 더 가까이 가겠습니다.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방문간호조무사가 어르신과 장애인, 퇴원환자를 위한 방문간호인력으로 국민 곁에 더 가까이 가겠습니다.

 

만성질환자 건강관리에 도움주는 만성질환관리 케어코디네이터로 1차 의료기관 간호조무사가

참여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간호조무사가 전국민 간호간병서비스 제공인력으로 국민 곁에 가까이 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간호조무사 인력기준 1:40을 폐지하고, 1:20을 넘어 1:10까지 신설을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정당한 대우를 받는 당당한 간호인력이 되겠습니다.

 

동네의원 간호조무사 모두가 근로계약서와 임금명세서를 '꼭' 받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간호조무사가 '유령인간' 취급당하지 않게 '간호조무사' 명찰을 달고 당당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하고, 법정 정원을 보장받도록 제도 개선에 나서겠습니다.

 

농어촌 의료취약지 근무 간호인력 처우개선비 예산 확보를 추진해 의료취약지에 필수의료를

제공함과 동시에 해당 지역의 간호인력 처우개선에 힘을 다하겠습니다.

 

5인 미만 의료기관 간호조무사를 위한 '(휴가) 대체인력지원사업' 예산 확보를 추진해 5인 미만

 

의료기관 간호조무사가 휴가만이라도 마음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넷째, 간호조무사의 사회적, 정치적 힘을 키우겠습니다.

 

지난해 설립한 한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 활성화와 회원들의 노조 가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그리하여 협회와 노동조합 양날개로 간호조무사 100년 미래를 열어 가겠습니다.

 

간호조무사 정치세력화를 위해 2024년 국회의원 총선에 대비해 총선대책본부를 발족하고,

1인1정당 가입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국민 곁에 50년 간호조무사, 100년 미래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표 슬로건입니다.

 

앞으로 50년 후, 100주년이 되는 2073년에는 우리 간호조무사가 지금보다 국민 곁에 더 가까이에서 국민건강을 간호하는 간호인력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의 길을 열고, 정당한 대우를 받는 당당한 간호인력이 되면 그 꿈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끝으로 다시 한번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주신 내·외빈과 간호조무사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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