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날이 추워지면 몸이 움츠러들고 활동에 제약을 받아 낙상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특히 노인들은 살짝 엉덩방아를 찧는 정도로도 고관절이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고령의 고관절 골절은 치료가 늦어질 경우 합병증 등의 후유증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골절된 고관절의 정상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인공관절수술이 최선의 방법이다. 그러나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은 치료방법이 까다롭고, 의료 시스템에 따라 사후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병원선택시 신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낙상으로 인한 노인들 고관절 골절, 합병증 부작용 위험 있어 조기치료 必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 위해 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65세 이상 고령자 주요사고(2012년~2014년)를 분석한 결과, 전체 사고 중 약 절반(48.96%)은 넘어지거나 미끄러져 다치거나, 추락•낙상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이 많을수록 사고 비율은 더욱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노인들의 낙상사고가 위험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근력이 약하고 골밀도가 낮아 작은 충격에도 큰 부상을 당하기 쉽기 때문이다. 더욱이 균형감각과 유연성, 순간 사고대처 능력이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건조한 계절이 다가오면서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가려움증 환자는 2011년 약 38만명에서 2015년 약 42만명으로 5년간 1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가려움증을 경험했으나 병원을 찾지 않은 환자 수를 고려했을 때 가려움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시기에는 대기가 건조해짐에 따라 피부 표면의 각질층에 함유된 수분량이 갑자기 줄어들면서 피부 건조로 인한 가려움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평소에 가려움증을 앓고 있던 환자라면 증상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으므로 환절기 가려움증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올바른 치료가 필요하다. 가려움증 방치하면 건조성 습진으로 악화될 수도…연령 관계 없이 초기 관리 필수환절기 피부 가려움증은 매우 흔한 증상이라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정신적 고통도 발생하지만 피부가 각질화되어 떨어지는 인설,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혈관의 확장으로 피가 많이 고이게 되는 홍반과 같은 건조성 습진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이를 무심코 긁을 경우 상처로 인한 2차 감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고3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당사자인 수험생은 물론 가족들도 수험생활의 어려움과 초조함을 함께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모든 관심이 수험생에 집중돼 있다 보니, 학부모들은 자녀의 건강과 컨디션을 신경 쓰느라 정작 본인의 건강은 잘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수험생 학부모가 간과하기 쉬운 것 중 하나가 관절 건강인데, 그 이유와 예방, 치료에 대해 알아봤다. ▶ 장시간 무릎 꿇고 앉거나 반복적으로 무릎 굽혔다 펴는 자세, 무릎연골 손상 가속화 고3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 사이에서 수능 전 교회나 성당, 절 등을 방문해 매일 같이 100일 기도나 108배를 하는 것은 예삿일이다. 하지만 이렇게 찬 바닥에 무릎을 꿇고 오랜 시간 기도하거나 반복적으로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를 반복하며 절을 하는 동작은 중년 무릎관절을 상하게 하는 주범이 될 수 있다. 더욱이 원래부터 무릎관절염이 있는 상태에서 100일 기도나 108배를 하면 관절염이 악화하기도 한다. 수험생 학부모는 40대 이상 중년에 해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시기는 관절이 퇴행이 시작되는 때이다. 무릎관절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반복적으로 취할 경우 퇴행성
중앙자살예방센터(홍창형 센터장)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의 정신건강 실태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점, 청소년의 극단적인 선택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등을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 학생들은 학업과 진로문제에서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2015)의 ‘한국사회의 사회심리적 불안의 실태조사’에서 중고생을 대상으로 1년간 개인적‧사회적 측면에서의 불안요소를 파악해본 결과 전체의 60%가 개인적인 불안요인으로 학업요인(32.9%)과 진로문제(28%)를 뽑았으며, 사회적 불안요인으로는 빈번한 교육입시제도 변경(17.6%), 정치 및 대외관계(17.0%), 안전문제(13.4%) 등을 꼽았다. 또한, 국내 학생들의 삶의 만족도가 OECD국가 중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2016)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에게 삶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에 ‘만족한다’와 ‘매우 만족한다’라고 응답한 학생 비율을 OECD 국가간 비교한 결과, 평균 85.2%를 미치지 못한 73%로 OECD 국가 중 가장 낮았다. 이와 더불어 초등학생에서 중학생, 고등학생까지 교급이 높아질수록 자살
전 연령대 여성들 대다수가 ‘피로감’ 경험하거나 강하게 겪어 갱년기 증상 가운데 ‘피로감’ ‘발한’ ‘관절통/근육통’ ‘신경질’ 경험률 높게 조사 풀무원건강생활 관계자 “여성 건강 증진 위한 다양한 활동 펼칠 계획” 풀무원건강생활(대표이사 여익현)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그린체가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서 45세~59세 중년여성 1만1,560명을 대상으로 ‘쿠퍼만 갱년기 지수’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갱년기 지수 평균값 15점 이상으로 ‘관리가 필요한 여성’이 68.1%로 나타났으며,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갱년기 증상은 ‘피로감(91.1%)으로 조사됐다. 갱년기 증상 ‘신체 변화에 더 불편함 느껴’증상의 경험률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갱년기 증상 ‘관리 필요’ 그룹은 피로감 다음으로 발한(96.4%), 관절통/근육통(94.8%), 신경질(94%)에 대한 경험률이 높았다. ‘보통수준’ 그룹은 피로감 이후 ‘관절통/근육통’ ‘발한’ ‘질건조/분비물감소’로 나타났으며, ‘양호수준’ 그룹은 피로감 다음으로 ‘관절통/근육통’ ‘신경질’ ‘질건조/분비물감소’순으로 조사됐다. 증상의 강도는 각 그룹 모두 공통적으로 ‘피로감’이 가장 높았으며, 이후 ‘관절통/근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이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동을 실감케 한다. 계절이 바뀌는 때, 특히 겨울의 문턱에서는 면역력이 저하돼 각종 질환에 시달리기 쉽다.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 역시 추운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다. 우리 몸의 관절은 기온의 영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기온이 떨어지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맘때면 통증을 호소하는 관절염 환자들이 많아진다. 그 이유와 증상에 따른 치료법을 알아봤다. ▶ 기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관절, 겨울 추위에 통증 악화하기 쉬워우리 몸은 추위에 노출되면 열의 발산을 막기 위해 자동적으로 근육과 인대, 혈관을 수축시킨다. 이 과정에서 근육이 뭉치거나 무릎관절의 유연성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통증이 발생하는데, 바로 겨울철 관절 통증이 악화되는 이유다. 날씨가 추워지면 운동이나 활동량을 줄이고 몸을 움츠리게 돼 뼈와 관절, 근육이 약해짐은 물론 관절 통증은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기도 한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겨울에 들어서기 앞서 무릎관절 상태를 점검하고, 더 늦지 않게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 활동량 부족하기 쉬운 겨울철 관절 건강관리, 꾸준한
기온이 떨어지면 고혈압,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이 커진다. 심뇌혈관질환은 단일질환으로는 대한민국 사망원인 1위 질환이다. 하지만 아직도 심뇌혈관 질환에 대해서는 사망률 1위인 암에 비해 단순 질병으로 생각하거나, 조기검진과 예방에 대한 낮은 인식으로 전조 증상을 모르고 갑작스러운 발병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 기온이 1도가량 떨어질 때마다 수축기 혈압이 1.3 정도가 오르고, 기온이 5도가 떨어지면 수축기 혈압이 5도~6도 상승한다고 알려져 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갑작스럽게 찬 공기에 노출되면 우리 몸의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된다. 또 말초동맥들이 수축하면서 혈관 저항이 상승해 혈압이 올라가게 되어 고혈압, 관상동맥•대동맥•심장판막 질환, 심부전 등의 심뇌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뇌출혈의 위험이 증가하기도 하고, 심근경색의 발생도 나타날 수 있으며, 심장질환자는 심장발작이나 흉통이 악화될 수도 있다. 자칫 갑자기 의식을 잃고 실신하거나 심장마비 등 돌연사의 위험이 크므로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질환의 위험인자를 조기에 점검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숨 차거나 마른 기침이 계속되면 심장질환 의
약사 10명 중 9명은 흉터치료제의 성분에 따라 복약지도하고 있으며, 그 중 양파추출물 성분의 흉터치료제를 가장 많이 처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극제약은 어린이 여성건강을 위한 약사모임(이하 어여모) 소속 약사 205명을 대상으로 흉터치료제에 대한 인식 및 복약지도 방법을 확인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결과에 따르면 약사의 92.7%는 치료제의 성분에 따라 흉터치료제를 추천하고 있는 반면, 제품의 브랜드에 따라 추천하는 경우는 7.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치료제의 성분을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이 확인 됐다. 또한, 여러 흉터치료제 성분 중에서는 양파추출물 성분(54.7%)을 가장 많이 권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실리콘 성분(36.8%)이라고 응답했으며, 절반에 가까운 49.8%의 약사가 양파추출물 성분이 실리콘 성분(38.5%)에 비해 처방 후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대답했다. 좋은 흉터치료제란? 뛰어난 흉터 개선 효과로 오랫동안 사용된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 국내 출시된 흉터치료제의 성분 중 가장 대표적인 양파추출물 성분과 실리콘 성분에 대한 장점을 묻는 질문에서는 두 성분 모두 우수한 성분 및 효과를 가장 많이 꼽았다. 어여모 약사들이 생각하는
올 가을 유난히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하룻밤 새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는 이른바 ‘기습추위’가 잦아지고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를 요한다. 신체는 급격한 온도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감염에 취약해진다. 11월에는 때이른 추위가 예견되어 있고, 갑작스러운 온도변화에 각종 환절기 질환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건강 관리가 필요한 때이다.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 급증, 예년보다 6배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인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위협이 되고 있다. RSV 감염증은 발열, 기침, 콧물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호흡기 질환으로, 질병관리본부는 26일 RSV 감염증 신고건수가 113건으로 전년 대비 6배 증가 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RSV는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여러 사람이 모이는 단체활동 장소에서 특히 주의해야 한다. RSV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자주 손을 씻고 기침 예절(마스크 쓰기, 옷소매로 가리고 기침 등)을 지켜야 하며, 증상이 있을 시 눈, 코, 입을 자주 만지지 말아야 한다. 일본뇌염 9-11월 90%이상 발
아이는 어른의 축소판이 아니다. 특히 아이들의 뼈와 관절은 성인과는 다르게 태어날 때부터 견고하고 단단하게 자리 잡혀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엄마 뱃속에서부터 어떻게 자라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관절 건강에는 다양한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의사 표현이 어려운 영유아일수록 부모의 세심한 관찰 없이는 관절 이상 유무를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다. 그 중 고관절(엉덩이 관절)은 신생아 때 꼭 한 번 체크해봐야 할 관절 부위 중 하나다. 어렸을 때 고관절이 바르지 못하게 형성되면 무릎, 허리 등의 신체부위에 연쇄적으로 질환을 야기할 수 있음은 물론, 다리를 절거나 이차성 고관절염이 발병되는 등 예후가 매우 좋지 않기 때문이다.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 첫 아이, 역(逆)아 일수록, 가족력이 있어도 조기 발견이 꼭 필요한 소아 정형외과 질환에는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을 꼽을 수 있다. 아이가 자라면서 고관절이 비정상적으로 형성되는 질환을 의미하는데, 고관절의 일부가 탈구되거나 대퇴골두를 감싸는 비구가 덜 만들어지는 등 다양한 증상으로 질환이 발현될 수 있다.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첫째 아이와 여아에게서 발병률이 특히 높으며,
한국임상고혈압학회(회장 이혁, 이하 학회)가 오는 30일 대구에서 ‘창립 10주년 2025년 추계학술학회’를 개최했다 대구 인터불고호텔 본관 1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5점이 부여되며, 최신 고혈압 진료, 영상의학 기반 접근, 대사질환 관리, 인공지능(AI) 의료 활용 등 임상 현장을 아우르는 주제가 폭넓게 다루었다. ■ 학술대회 프로그램… 고혈압·대사질환·초음파·AI까지 전 분야 포괄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Session 1부터 Session 4까지 총 12개의 강연이 진행되었고. ▲Session 1에서는 가정혈압(HBP) 적용법, 고령 고혈압 환자 관리, 항고혈압제 선택, 저용량 3제 요법 등 최신 치료 전략이 제시되었다. ▲Session 2에서는 경동맥·심장초음파 해석과 이상지질혈증 진료 핵심 내용을 다룬다. ▲Session 3는 고혈압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에 집중하며, ▲Session 4에서는 2025 당뇨병 진료지침 변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치료, 비만 환자 심혈관질환 관리, 의료진을 위한 ChatGPT 활용법 등 융합적 의제가 포함된다. 사전등록 방법 및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는 학회 홈페이지(clinical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신은주 전공의가 지난 10월 29일 인천 인스파이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받았다. 백혈구 감별계수 처리 시간에 대한 심층 분석: 실제 환경에서의 Sysmex DI-60과 수동 카운팅 비교(In-Depth Analysis of Turnaround Time for White Blood Cell Differential: Sysmex DI-60 versus Manual Counting in Real-World Practice)를 주제로 한 구연을 통해 우수구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디지털 형태학 분석기(DI-60)와 수동 백혈구 감별 검사의 검사 소요 시간을 실제 임상 환경에서 비교한 것으로, DI-60이 수동 감별 검사에 비해 검사 시간 측면에서 한계를 나타냄을 확인했다. 그러나 디지털 형태학 분석기를 각 검사실의 수동 슬라이드 검토(MSR) 기준에 적절히 통합한다면 검사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처럼 본 연구가 실제 검사실의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분석해 임상검사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해 수상하게 됐다. 이 연구는 디지털 형태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병원 중심의 의료 체계가 지역사회와 가정 중심의 돌봄 체계로 전환되는 가운데, 그 일환으로 ‘초고령사회, 일차의료 방문‧재택의료 활성화를 논하다’라는 주제로 국회 토론회가 11월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서미화 국회의원과 대한의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대한재택의료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특히 내년 3월 시행을 앞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에 대해 다양한 보건의료 직역과 단체들이 일차의료 중심의 재택의료 체계 정착을 위한 전략과 과제를 공유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특별히 ‘간호조무사’의 역할과 제도적 위치에 대한 논의가 주목됐다. 방문진료 시 의사와 동반하는 간호조무사에 대해 수가를 신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으며, 재택의료 확대에 따라 지역 기반의 인력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면서 간호조무사 활용과 제도적 보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개회식에서는 남인순·서미화 의원,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등이 참석해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의료전달체계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인순 의원은 “통합돌봄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인 ‘바이오유럽 2025’(BIO Europe 2025)에 참가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바이오유럽은 전 세계 약 55개국에서 5,800명 이상이 참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한국은 200개 이상의 기업·기관에서 460여 명이 참가해, 전체 참가국 중 네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하며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위상을 높였다. 전시회 기간 협회 대표단은 독일,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국 클러스터와 투자진흥기관 등의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과 혁신 생태계를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독일 바이에른 소재의 대표적인 바이오 클러스터 BioM과 시장 정보 제공을 위한 세미나 및 기업 간 교류 행사 개최 방안 필요성 등에 공감하며, 향후 협력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가독성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한국관’(Korea Pavilion)을 운영하며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