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병원장 황대용)은 지난 8일 지하 1층 피아노라운지에서 종근당 ‘오페라 희망이야기’ 공연을 개최했다. 종근당 ‘오페라 희망이야기’는 어린이 환우와 보호자, 의료진 등에게 문화향유의 기회 제공과 정서 치유를 위한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키즈오페라 ‘울려라 소리나무’로 오페라와 뮤지컬, 동요 등 친숙한 음악으로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건국대병원 피부과 이양원 교수(좌), 중앙대 시스템공학과 정원희 교수(우) 건국대병원 피부과 이양원 교수와 중앙대 시스템생명공학과 정원희 교수 연구팀이 비듬을 일으키는 진균인 말라세지아(Malassezia retricta)의 게놈을 분석해 세계 최초로 비듬을 일으키는 병원성 유전자를 찾아냈다. 비듬은 지루성 피부염의 일종으로 유병률이 약 50%에 달하는 만성피부질환이다. 특히 남성이 여성보다 발생 빈도가 높다. 말라세지아는 비듬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균으로 다른 병원성 진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두피의 피지를 분해하는 지질분해 효소 유전자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말라세지아는 이 과정에서 나온 피지 분해 부산물을 이용해 두피 상피세포층을 파괴하고 각질층 형성을 비정상적으로 촉진시켜 비듬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양원-정원희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 비듬환자의 두피에서 말라세지아 진균을 분리해 국내 처음으로 게놈(세포나 생명체의 유전자 총체)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 중 두피에서 가장 많이 발현되는 말라세지아 진균의 지질분해 효소 유전자들의 발현 양상을 확인, 병원성에 가장 기여가 클 것으로 예측되는 지질 분해 효소 유전자를 발굴했다. 이양원-정원희 교수 연구팀
건국대학교병원(병원장 황대용)은 지난 3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진료과장·센터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경희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이사장과 양정현 의료원장, 황대용 병원장을 비롯해 진료과장과 센터장, 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황대용 병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진료과·센터와 함께 병원의 진료 부분을 상의하고 지혜를 얻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병원이 지금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정현 의료원장은 축사에서 “병원의 발전을 생각한 이 자리가 건국대병원의 발전에 한획을 긋는 의미 있는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희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병원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이끌겠다는 일념으로 열띤 토론을 벌이신 의료진들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각 진료과별로 우수활동 사례를 발굴해 병원 전체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진료과별로 실적과 환자 증대방안, 병원지원 요청, 향후 중점 진료 및 연구 활동 계획 등을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건국대학교병원 교직원들의 병원 발전기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건국대병원 피부과 안규중 교수가 1500만 원, 마취통증의학과 임정애 교수가 1000만 원, 박미영 간호부장이 1000만 원을 병원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건국대병원은 지난 28일 황대용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탁식을 열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황대용 병원장과 마취통증의학과 우남식 교수가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발전기금은 임상연구와 인재 양성 등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건국대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하지정맥류 치료에 의료용 접착제를 이용한 베나실(Venaseal) 치료를 시작한다. 이 시술법은 기존의 하지정맥류 치료법인 수술과 레이저, 고주파 치료와 달리 마취가 필요없고 통증도 수술과 레이저와 비교해 거의 없다. 시술은 손상된 정맥에 의료용 접착제를 넣어 정맥에 붙이는 방법이다. 시술 후 1~2일이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하지정맥류의 정확한 질환명은 만성정맥부전이다. 원인은 다리 정맥의 판막 이상이다. 판막이 제 기능을 못하면서 심장으로 가야 할 혈액이 역류해 부종과 통증, 하지 경련 등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거나 색이 변하기도 한다. 유병률도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만성정맥부전 환자는 약 15만 명(2013년 기준)으로 매년 3%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40대(23.4%)와 50대(27.6%)가 가장 많고 20~30대 환자도 전체 24%로 5명 중 1명 꼴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67.3%)이 남성(31.7%)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았다. 기존 치료는 수술과 레이저, 고주파를 이용한다. 수술은 무릎 아래와 허벅지 윗쪽, 종아리 뒷쪽 몇 군데를 절개해 망가진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심찬섭 교수의 논문이 *미국내시경학회지 표지로 선정됐다. 논문 주제는 미로캠 네비시스템(MiroCam-Navi)을 갖춘 마그네틱 캡슐을 이용한 위 내시경 검사로 이번 연구는 국내 처음으로 실시됐다. *Gastrointestinal Endoscopy, 2016, 83(5):889-895 위내시경은 일반적으로 비디오가 장착된 내시경을 구강과 비강을 통해 삽입해 검사하는 데 자극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환자가 구역질을 하거나 체내로 공기가 들어가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이 때문에 진정내시경검사를 하기도 하는데 매우 드물긴 하지만 환자가 사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대안으로 나온 것이 캡슐내시경검사법이다. 카메라가 달린 알약같이 생긴 캡슐을 삼켜 식도와 위, 십이지장을 관찰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그동안 나온 캡슐 내시경은 식도를 지나는 속도를 조절할 수 없고, 위 내에서 캡슐이 조절되지 않아 검사에 필요한 충분한 이미지를 얻기 어려웠다. 이후 나온 캡슐은 위 내에서의 캡슐의 이동은 조절할 수 있었지만 무겁고 비싸며 설치가 오래 걸려 사용이 불편했다. 심찬섭 교수가 연구한 캡슐내시경검사법은 Intromedic Ltd사에서 개발한 제품으
건국대병원 외과 윤익진 교수팀이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과 바이오 이종 이식용 돼지 ‘믿음이’의 심장과 각막을 필리핀 원숭이에게 이식하는 하는 데 성공, 최종기록인 51일(16일 기준)을 기록했다. 이종이식의 최종 목적은 돼지의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해 장기로서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가장 해결해야 할 첫 단계가 면역거부반응의 억제다. 우리 몸의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외부 물질이 들어오면 항체를 만들어 대응하게 설계돼 있다. 원숭이도 마찬가지다. 이종인 돼지의 장기를 원숭이의 몸에 이식하면 초급성 거부반응이 일어나면서 이식 직후 장기 손상이 일어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른다. 이를 막기 위해 윤익진 교수팀과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바이오공학과 연구팀은 Gal T 유전자는 억제하고 CD46 유전자는 과발현시킨 형질 전환 돼지, ‘믿음이’를 개발했다. 이 때문에 원숭이의 몸에 장기가 이식되면 면역계가 이물질로 인식하고 장기를 공격하는 거부 반응을 일으킨다. CD46은 항체 작용을 돕는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로 과발현시켜 원숭이의 몸에서 일어나는 면역거부반응을 억제하도록 설계했다. 연구팀은 ‘믿음이’의 각막은 원숭이의 눈에, 심
건국대병원 피부과 최용범 교수팀이 건선 환자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특정 단일염기다형성(SNP, 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을 밝혀냈다. SNP는 유전자 염기 서열상에 나타나는 차이로,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건선은 한국인의 약 1%에서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붉은 발진이 판이나 둥근 형태로 나타나며 각질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최용범 교수팀은 건선 환자 208명을 대상으로 건선과 같은 면역질환에 관련된 유전자 12개의 염기서열을 분석했다. 그 결과, 건선을 앓지 않는 대조군 266명과 비교해 건선 환자군에서 IL-17과 JAK 유전자의 특정 SNP(IL17F rs763780, JAK2 rs2274471)가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IL-17과 JAK는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유전자로 건선을 유발하는데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용범 교수는 “최근 IL-17과 JAK 같이 면역체계를 조절해 건선을 치료하는 생물학제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 발견한 두 유전자의 SNP의 차이를 분석하면 개인별로 적합한 생물학제제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용범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국
건국대병원 진료협력센터(KRC)는 지난 6일 협력 병•의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검진자는 총 89명으로 수면내시경과 MRI,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유방암과 갑상선암 검사 등 종합 검진을 받았다. 건국대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협력 병원과 의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휴일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건국대병원 황대용 병원장은 “각 지역 사회의 병원과 의원 의료진과의 관계 강화를 통해 환자에게 효율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황대용 병원장은 “평소 진료로 바쁜 의료진들을 위해 특별히 주말에 건강검진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환자 뿐 아니라 의료진의 건강도 챙기는 좋은 기회였으면 한다”고 전했다.
건국대학교병원 간호부가 지난 15일 병원 지하 3층 로비에서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교직원들이 기증한 물품과 먹거리를 판매했다.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은 불우한 환우들의 치료비로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박미영 간호부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료제민의 창립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응급의료기관 방문 환자의 중증도에 따른 응급실 과밀현상 해결을 위한 정책 제언」 보고서 발간 응급실 과밀, ‘전국 일률 처방’은 한계… 데이터 기반 ‘지역 맞춤형 해법’이 관건 ‘중증·경증 환자 뒤섞인 상급 응급실’… 신뢰할 수 있는 야간·휴일 클리닉 확충이 해법 코로나19 시기에도 이 정도… “현재 응급실 과밀은 훨씬 심각할 것” 1. 연구 배경 및 의의 ○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대한응급의학의사회(KEMA)에서 수행한 「응급의료기관 방문 환자의 중증도에 따른 응급실 과밀현상 해결을 위한 정책 제언(연구책임자: 최일국 대한응급의학의사회 기획이사)」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이 연구는 응급실 과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전국에 획일적인 정책을 적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에 기반한 정교한 ‘지역 맞춤형 전략’으로 정책의 중심축을 이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 보고서는 이번 연구가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이 남아있던 2021년~2022년의 데이터로 수행되었다는 점에 주목하며, 오히려 이 점이 현재 응급의료 현장의 심각성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감염 우려로 의료 이용을 자제하던 시기에도 경증환자의 상급 응급실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는 것은, 감염병 유행이 종료된
충북대병원, 충청북도환경보건센터, 2025년 상반기 충북도 공무원 대상 환경보건 역량강화 교육 성료 환경부로부터 2022년 3월 지정받아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이 운영 중인 충청북도환경보건센터(센터장 김용대/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6월 12일 청남대 나라사랑교육문화원 세미나실에서 도내 환경보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충북도 공무원 환경보건 역량강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공무원 환경보건 역량강화 교육은 센터가 2025년부터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연 2회 상·하반기에 각 1회씩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올해 첫 번째 교육으로서 김용대 센터장이 ‘역학과 환경보건의 개념’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어 엄상용 팀장/교수(충북환경보건센터 교육홍보팀장/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의 ‘도내 주민건강 관련 사례와 결과의 해석’, 최선행 팀장/교수(충북환경보건센터 연구조사팀장/충북대학교병원)의 ‘환경유해인자와 건강영향’ 강연이 이어졌다. 충북 지역 내에는 산업단지, 시멘트공장, 소각시설, 폐광산 등 다양한 환경위해시설이 산재해 있어 생활환경보건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담
기존 약제뛰어넘은 차세대건선치료제 빔젤릭스, ‘오래지속되는 깨끗한피부’ 국내중증 건선환자에 제공 - 한국유씨비제약 빔젤릭스오토인젝터주, 인터루킨-17A와 17F 동시ᆞ이중억제하는 최초이자 유일한차세대 판상 건선치료제, 6월 국내 급여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 - 유씨비제약 UK 연구소, 빔젤릭스개발자 스티븐 쇼(Stevan Shaw) - 건선 병변조직 내 더많이 존재하는 인터루킨-17F, 17A와동시 억제해 더높은 피부 병변개선율 확인 -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 김정은 교수 - 빔젤릭스,비교 약제보다 더 많은 비율 환자가16주 차에 PASI 100 달성,빠른 피부 개선 속도와 함께 5년까지 유지 확인 한국유씨비제약(대표이사 황수진) 유씨비제약 UK 연구소, 빔젤릭스 개발자 스티븐 쇼(Stevan Shaw) 한국유씨비제약(대표이사 황수진)은 12일 인터루킨-17A, 17F를 이중 억제하는 1 자사의 차세대 건선 치료제2 ‘빔젤릭스오토인젝터주(성분명: 비메키주맙, 이하 빔젤릭스)’의 급여3, 출시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밝혔다. 빔젤릭스는 지난해 8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 치료제로 허가 받았고4 올 해6월 1일 광
대원제약, 간편하게 짜 먹는멀미약 '차잘타액' 출시 - 디멘히드리네이트, 피리독신복합제로 효과적인 멀미 완화 대원제약(대표백승열)은 짜 먹는 멀미약 신제품 '차잘타액(이하 '차잘타')'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차잘타는 항히스타민제인 디멘히드리네이트와 비타민 B6계열인 피리독신염산염이 함유되어 있어, 중추성 구토 경로를 억제하고 멀미에의한 어지러움, 구토, 두통 등 증상 예방 및 완화에 효과가 있다. 특히, 대원제약의 시럽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액상 타입의 파우치 제형으로 개발됐으며, 자동차는 물론 비행기나 기차, 선박 등 장거리 교통수단을 이용한 장시간 이동 시에도 휴대와 복용이 용이하다. 또한, 색소와카페인이 포함되지 않아 어린이는 물론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으며, 은은한 포도향을더해 어린이들도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차잘타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과 명절 귀성길 등 장거리 이동이 많은 시기에 멀미로 불편함을 겪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될 것"이라며, "이번 신제품이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수 있는 여행 상비약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차잘타는 일반의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