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에 건강이상 징후를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 그 중 날씨가 추워지면 주변에서 유독 관절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이는 우리 몸의 관절이 기온의 영향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특히 평소 어깨에 통증을 느끼던 오십견 환자들은 추운 날씨를 견디기 위해 몸을 움츠리다가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 일이 많아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추운 날씨로 ‘어깨’주변 근육 긴장하면서 ‘오십견’ 증상 심해질 수 있어 주의!일반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 추운 날씨를 견디기 위해 사람들은 몸을 움츠리게 되는데, 이로 인해 근육이 긴장하면서 어깨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일부 겨울철 어깨통증을 단순 근육통으로 여기고 방치하기 쉬운데, 중년층의 어깨통증은 오십견과 관련이 깊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구분이 필요하다. 오십견은 어깨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에 염증과 유착이 생겨 움직일 때 통증이 느껴지는 질환이다. 정식 의학적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관절낭염’이지만, 노화로 근력이 저하되고 관절이 뻣뻣해지는 50대 전후에 발병률이 높아 흔히 오십견이라고 불린다. 최근에는 잘못된 생활습관,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이 원인으로 30~40대 젊은 층에서도
최근 혼자 마시는 술을 뜻하는 ‘혼술’이 유행이다. 이러한 세태를 담은 드라마 ‘혼술남녀’도 젊은층에서 큰 인기를 끌며 종영했다. 실제로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한 주류업체와 함께 성인남녀 903명을 대상으로 ‘혼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혼술을 하는지 묻는 데 ‘그렇다’고 답한 비율이 72.1%에 달했다. 언뜻 생각하면 혼술은 주량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어 폭음이나 과음의 위험이 없을 것 같지만, 오히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마시다가 평소 주량 이상으로 술을 마시게 될 수 있다. 술을 즐겨 찾는 이들이 주의해야 할 관절 질환, ‘대퇴골두무혈성 괴사’에 대해 알아본다. ▶ 과음이나 잦은 음주, 대퇴골두무혈성 괴사 위험인자로 알려져대퇴골두무혈성 괴사는 생소한 질환명과 달리, 국내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은 대표적인 고관절 질환이다. 뼈도 우리 몸의 다른 조직처럼 혈액이 흐르고, 이 혈류에 의해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받고 노폐물을 배출한다. 혈류가 차단되면 뼈 조직이 죽게 되는데, 이를 무혈성 괴사라고 한다. 즉, 대퇴골두무혈성 괴사는 대퇴골두(골반과 허벅지를 잇는 뼈)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뼈 세포들이 괴사해 뼈가 함몰하는 것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자신에게 발생할까 봐 걱정하는 질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절염을 우려한다는 목소리가 10.2%로 암(癌)에 이어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그만큼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앓게 되는 흔한 질환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실제 이상증세가 나타났을 때에는 오히려 질환을 악화시키는 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겪는 질환으로 여겨 무심코 참거나 방치하여 병을 키우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 체중관리, 자세나 생활환경 점검으로 퇴행성관절염 예방하는 노력 필요가장 바람직한 것은 예방을 통해 퇴행성관절염의 발병 시기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다. 이미 초기 증상이 나타났다 하더라도 적극적인 치료를 바탕으로 꾸준한 관리를 하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적정 체중 유지로 무릎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면서, 무릎관절 주변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비만이나 하체 근력 부족과 상당히 연관성이 높아 이에 대
갑자기 날이 추워지면 몸이 움츠러들고 활동에 제약을 받아 낙상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특히 노인들은 살짝 엉덩방아를 찧는 정도로도 고관절이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고령의 고관절 골절은 치료가 늦어질 경우 합병증 등의 후유증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골절된 고관절의 정상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인공관절수술이 최선의 방법이다. 그러나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은 치료방법이 까다롭고, 의료 시스템에 따라 사후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병원선택시 신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낙상으로 인한 노인들 고관절 골절, 합병증 부작용 위험 있어 조기치료 必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 위해 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65세 이상 고령자 주요사고(2012년~2014년)를 분석한 결과, 전체 사고 중 약 절반(48.96%)은 넘어지거나 미끄러져 다치거나, 추락•낙상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이 많을수록 사고 비율은 더욱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노인들의 낙상사고가 위험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근력이 약하고 골밀도가 낮아 작은 충격에도 큰 부상을 당하기 쉽기 때문이다. 더욱이 균형감각과 유연성, 순간 사고대처 능력이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고3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당사자인 수험생은 물론 가족들도 수험생활의 어려움과 초조함을 함께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모든 관심이 수험생에 집중돼 있다 보니, 학부모들은 자녀의 건강과 컨디션을 신경 쓰느라 정작 본인의 건강은 잘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수험생 학부모가 간과하기 쉬운 것 중 하나가 관절 건강인데, 그 이유와 예방, 치료에 대해 알아봤다. ▶ 장시간 무릎 꿇고 앉거나 반복적으로 무릎 굽혔다 펴는 자세, 무릎연골 손상 가속화 고3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 사이에서 수능 전 교회나 성당, 절 등을 방문해 매일 같이 100일 기도나 108배를 하는 것은 예삿일이다. 하지만 이렇게 찬 바닥에 무릎을 꿇고 오랜 시간 기도하거나 반복적으로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를 반복하며 절을 하는 동작은 중년 무릎관절을 상하게 하는 주범이 될 수 있다. 더욱이 원래부터 무릎관절염이 있는 상태에서 100일 기도나 108배를 하면 관절염이 악화하기도 한다. 수험생 학부모는 40대 이상 중년에 해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시기는 관절이 퇴행이 시작되는 때이다. 무릎관절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반복적으로 취할 경우 퇴행성
웰튼병원(대표원장 송상호)이 11월 11일(금) 오전 11시, ‘관절염으로 휜다리, 11자 곧은 다리로!’라는 주제로 원내 세미나실에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 진행되고 있는 웰튼병원의 ‘건강한 무릎관절의 날’은 곧은 ‘11자 다리’를 연상시키는 11월 11일에 맞춰 매년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웰튼병원 관절센터 차승환 소장이 강사로 나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릎관절염 예방과 치료, 자기 관리법’을 전달한다. 건강강좌 이후에는 웰튼병원 재활센터 조희숙 실장이 무릎관절에 좋은 운동 및 스트레칭 방법을 직접 시연하며 설명해 이해를 도울 예정이며, 신청자에 한해 전문의의 무료 상담도 이어질 계획이다. 건강강좌 수강을 희망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원활한 상담과 강좌진행을 위해 사전 전화 예약이 필수,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사은품도 증정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웰튼병원 홈페이지(www.wellton.co.kr)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문의 02-2690-2000) 웰튼병원 관절센터 차승환 소장은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 기온에 민감한 무릎관절도 월동준비가 필요하다”며 “이 날 강좌를 통해 많은 지역 주민들이 곧은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이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동을 실감케 한다. 계절이 바뀌는 때, 특히 겨울의 문턱에서는 면역력이 저하돼 각종 질환에 시달리기 쉽다.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 역시 추운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다. 우리 몸의 관절은 기온의 영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기온이 떨어지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맘때면 통증을 호소하는 관절염 환자들이 많아진다. 그 이유와 증상에 따른 치료법을 알아봤다. ▶ 기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관절, 겨울 추위에 통증 악화하기 쉬워우리 몸은 추위에 노출되면 열의 발산을 막기 위해 자동적으로 근육과 인대, 혈관을 수축시킨다. 이 과정에서 근육이 뭉치거나 무릎관절의 유연성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통증이 발생하는데, 바로 겨울철 관절 통증이 악화되는 이유다. 날씨가 추워지면 운동이나 활동량을 줄이고 몸을 움츠리게 돼 뼈와 관절, 근육이 약해짐은 물론 관절 통증은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기도 한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겨울에 들어서기 앞서 무릎관절 상태를 점검하고, 더 늦지 않게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 활동량 부족하기 쉬운 겨울철 관절 건강관리, 꾸준한
골다공증은 골밀도 검사를 통해 미리 질환을 알 수도 있지만, 평소 뚜렷한 증상이 없어 미리 알아차리기 어렵다. 골다공증인지 미처 알지 못한 상태에서 골절상을 입은 후에야 비로소 알게 되는 경우가 더 흔하다. 골다공증은 특히 노년기에 위험성이 더욱 커지는데, 뼈가 약해진 노년층의 경우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골다공증 유병률은 골절 발생률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골다공증성 골절 또한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하기 쉽다. 그러나 이와는 다른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건보공단, 2025년까지 골다공증으로 인한 고관절 골절 환자 ‘남성 181%’ 증가할 것으로 전망지난 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환자 증가 추이를 전망한 결과, 고관절 골절 환자는 2025년까지 남성이 181%, 여성이 17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남성 또한 골다공증성 골절의 위험에서 예외가 아님을 시사한다. 더욱이 고관절 골절은 생명과 직결될 만큼 더 큰 위험을 안고 있다. 실제로 65세 이상 장년층에서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10%에 이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고관절 골절의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뼈가 부러지는 것 자체보다
관절에 통증이 나타나면 으레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겨, 퇴행성관절염으로 자가 진단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퇴행성관절염은 실제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약 80%가 앓는다고 알려졌을 정도로 가장 흔히 접하는 관절염이다. 그러나 관절염도 증상과 경과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므로, 섣부른 자가 진단은 금물이다. 정확한 질환을 파악하지 못한 채 증상을 방치하거나, 잘못된 치료로 오히려 상태가 악화되는 일도 종종 있어 발병 원인이나 증상을 정확히 알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 ▶ 퇴행성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 발병 원인과 증상 정확히 파악해 그에 맞는 치료 해야 관절염 중 혼동하기 쉬운 것이 퇴행성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이다. 증상이 비슷하게 나타나 오해하기 쉽지만, 두 질환은 발병 원인에서부터 차이가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 즉 노화가 가장 큰 원인이라면 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전신질환이다. 때문에 퇴행성관절염은 신체의 무게를 오롯이 받는 무릎관절에서 많이 발생한다. 이와 달리 류마티스관절염은 손목, 손가락, 발 등 작은 관절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대표 노인성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앓는 중년 환자가 빠르게 늘어, 중년층도 질환에 민감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1년에서 2015년까지 퇴행성관절염 환자 증가세가 65세 이상 환자는 약 6% 증가한데 반해, 40~65세 환자는 31% 가량 증가한 것. 따라서 꼭 노년층이 아니더라도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숙지하여 이상증세를 발견했을 때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좋다. ▶ 무릎에서 느껴지는 통증과 무릎관절 운동범위, 다리 변형 등 ‘퇴행성관절염’ 의심무릎 퇴행성관절염 초기에는 오랫동안 걷거나 계단을 오르고 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리는 느낌을 받게 된다. 점차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이 힘들어지고, 중기 이상 진행된 경우엔 조금만 걸어도 심한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발생하더라도 조금 쉬면 없어지던 통증이 2~3일 정도 지속되는 횟수가 점점 늘어난다. 그러다 걷는 것조차 힘들어지거나 잠을 설칠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무릎관절의 운동범위 변화도 하나의 증상이다. 관절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져 무릎이 제대로 구부러지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이 산업계에 미칠 파장과 영향을 정확히 파악하고자, 비대위 참여 단체 회원사 CEO 등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시행 중이다. 비대위는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약가제도 개편안이 기업의 투자 위축을 야기해 산업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 산업계에 미칠 구체적인 영향을 다각적이고 입체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설문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결과는 대정부·국회 정책 건의, 개편안 관련 대응전략 수립 및 대국민 소통 등 비대위 활동의 핵심 논거로 활용된다. 긴급 설문조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약가제도 개편안 전반에 대한 기업 CEO 대상 조사, 그리고 대규모 약가인하 추진 대상인 제네릭의약품 관련 예상되는 세부적 영향 등에 대한 관계회사 대상 조사이다. CEO 대상 설문은 약가제도 개편안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각 사의 기등재 약제의 예상 피해 품목과 피해액, 혁신성 및 수급안정 우대 항목 적용 여부와 향후 제네릭 출시 계획 수정 의향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설문은 개별 기업 또는 CEO의 의견이
날이 추워지면서 감기 환자와 더불어 기침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기침은 누구나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때로는 우리 몸이 보내는 중요한 경고 신호일 수 있다. 단순히 감기라고 생각하고 넘기기엔 위험할 수도, 반대로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는 기침. 과연 얼마나 오래 지속될 때 병원을 찾아야 할까? 기침은 우리 몸을 지키는 파수꾼 기침은 유해 물질이 기도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폐와 기관지에 쌓인 분비물을 밖으로 배출하는 정상적인 방어 작용이다. 사레가 들렸을 때 기침을 통해 이물질을 뱉어내는 상황을 떠올려 보면 된다. 즉, 기침은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생리 현상이다. 기침 자체가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로 인식되기도 하지만 기침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음식물이나 구강 내 분비물이 기도로 넘어가 세균 감염을 일으키거나 기관지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뇌졸중과 같은 중추신경계 질환이 있거나 고령으로 인해 신체 기능이 떨어진 분들에게서 폐렴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도 바로 이 '방어적인 기침' 기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급성 기침 vs 만성 기침, 기간이 중요한 이유 찬 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 기침이 나오
크론병(Crohn’s disease)은 궤양성 대장염과 함께 만성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을 대표하는 질환이다. 식도에서 항문까지 소화기관 전체에 걸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10~20대 젊은 연령층에서 주로 발병하여 장기적인 삶의 질(Quality of Life)에 큰 영향을 미친다. 국내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빠르고 정확하며 환자에게 부담이 적은 진단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은 크론병 치료의 핵심 과제가 됐다. 크론병 진단, 왜 까다롭고 복잡할까? 크론병은 일반적인 장염과 달리 염증이 장벽 전체(장막층까지)를 침범하는 전층성 염증(Transmural inflammation)의 특징을 보인다. 병변이 연속적이지 않고 건너뛰는 ‘건너뛰는 병변(Skipped lesion)’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단일 검사만으로는 정확한 진단과 염증 활성도를 파악하기 어렵다. 현재 진단은 병력, 혈액/대변 검사 외에 소장 및 대장 내부를 확인하는 내시경(Endoscopy), 그리고 장의 구조적인 변화와 염증 범위를 확인하는 영상 검사를 종합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특히 소장 침범이 흔하기 때문에
한국임상고혈압학회(회장 이혁, 이하 학회)가 오는 30일 대구에서 ‘창립 10주년 2025년 추계학술학회’를 개최했다 대구 인터불고호텔 본관 1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5점이 부여되며, 최신 고혈압 진료, 영상의학 기반 접근, 대사질환 관리, 인공지능(AI) 의료 활용 등 임상 현장을 아우르는 주제가 폭넓게 다루었다. ■ 학술대회 프로그램… 고혈압·대사질환·초음파·AI까지 전 분야 포괄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Session 1부터 Session 4까지 총 12개의 강연이 진행되었고. ▲Session 1에서는 가정혈압(HBP) 적용법, 고령 고혈압 환자 관리, 항고혈압제 선택, 저용량 3제 요법 등 최신 치료 전략이 제시되었다. ▲Session 2에서는 경동맥·심장초음파 해석과 이상지질혈증 진료 핵심 내용을 다룬다. ▲Session 3는 고혈압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에 집중하며, ▲Session 4에서는 2025 당뇨병 진료지침 변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치료, 비만 환자 심혈관질환 관리, 의료진을 위한 ChatGPT 활용법 등 융합적 의제가 포함된다. 사전등록 방법 및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는 학회 홈페이지(clini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