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환우 모임인 대한건선협회 ‘선이나라’(회장 김성기)가 10월 29일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건선 환우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 간 건선 환자 46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설문조사 결과, 건선 환우들이 질환 자체로 인한 고통 이외에도 질환을 치료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정신적 고통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3명 중 2명꼴인 77.6%가 현재의 건선 치료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었고, 치료비 부담 때문에 치료를 중단하거나 포기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58%에 달했다. 사회활동에도 타격이 커, 41%가 건선 때문에 취직 실패, 업무상 불이익, 실직 등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겉으로 드러나는 병변으로 일상생활이 힘들고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우울감을 느끼는 환자가 82%, 자살 충동을 느낀 경우도 43%로 정신적 영향도 심각함을 보여줬다. 치료비 때문에 치료 중단ᆞ포기 58%이번 조사에 참여한 건선 환자는 질환의 중증도를 환부의 크기(경증 – 병변 2% 이하, 중등도 – 3~10% 미만, 중증 10% 이상)를 기준으로 자가 평가했으며,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회장 김진현)는 11월 11일(금)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창립 10주년을 맞아, 2016년 후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2006년 6월에 창립된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는 지난 10년간 보건의료기술평가의 학술적 기반을 다지고, 보건의료기술을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평가하여, 객관적 근거에 기반한 보건의료정책 수립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이번 후기학술대회는 초대 학회장이자 현재 학회 명예회장인 서울대 양봉민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HTA 10년의 성과와 한계, 나아가야 할 방향」, 「새로운 도전, 기술 혁신과 HTA」두 세션이 진행되며, HTA의 글로벌 동향과 시사점에 관한 특별기획 세션이 마련될 예정이다.. 「HTA 10년의 성과와 한계, 나아가야 할 방향」세션에서는 선별등재제도 도입 10년을 돌아보고, 의료기술평가 제도화 과정에서 나타난 성과와 한계에 대해 이화여대 안정훈 교수, 경상대 배은영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전문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새로운 도전, 기술 혁신과 HTA」세션에서는 서울대 김주한 교수가 ‘의료기술 혁신의 현황과 미래’,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유수연 연구원이 ‘ 정밀의료와 HTA' 에 관해 주제발표하며, 한
아스트라제네카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의 1차 치료에서 아리미덱스(성분명: 아나스트로졸, anastrozole) 1mg 대비 파슬로덱스(성분명: 풀베스트란트, fulvestrant) 500mg의 우수한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을 보여준 FALCON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으로 진단된 462명의 폐경기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다기관 3상 임상시험으로, 무진행생존기간을1차 평가변수로 했다.1 2016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발표된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풀베스트란트로 치료 시 아나스트로졸 대비 PFS 중간값이 2.8개월 더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위험비: 0.797 [95% 신뢰구간0.637-0.999; p=0.0486]). 풀베스트란트 환자군에서 PFS 중간값은 16.6개월로 아나스트로졸 환자군의 13.8개월보다 더 길었다.1 아나스트로졸을 비롯한 아로마타제 억제제는 현재 폐경기 이후 여성 환자에서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진행성 유방암의 1차 치료에서 표준요법으로 사용되고 있다.2,3,4 FALCON 임상시험을 총괄한 美 워싱턴대학의 매튜 엘리스(Matt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는 11월 3일(목) 9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대강당에서 제9회 병원 의료정보화 발전 포럼을 개최한다. 일선 병원의 의료정보(전산), 의무기록, 기획, 원무 및 관련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포럼은 보건복지부, 행정자치부, 미래창조과학부와 병원 의료정보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정부의 보건의료 정보화 정책방향을 살펴보고 회원병원들의 의료정보화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와 정보보호 기술 동향 등을 함께 공유하는 지식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이 날 포럼은 한근희 고려대 융합SW전문대학원 교수의 ‘정보보호 기술 최신 동향 및 사고 대응 방법’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총 3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제1부에서는 ‘보건의료 정보화 정책 및 현안’을 주제로 전상훈 병원협회 병원정보관리이사(분당서울대병원장)가 좌장을 맡아 ▲보건복지부 사이버안전 체계 확대·강화 계획(홍영숙 보건복지부 정보화담당관) ▲개인정보보호 자율 규제 단체 추진방향(박종현 행정자치부 개인정보협력과장) ▲홈페이지를 통한 악성코드(랜섬웨어) 유포 사례 및 예방(김흥석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선임연구원)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추진 방향(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Medical Korea K-Hospital Fair 2016’ 개막식이 10월 20일(목) 오전 10시 코엑스 아셈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헬스케어의 미래 : 혁신, 융합 그리고 창조’를 주제로 3일간 열린다. 개막식에는 정부, 유관기관, 협회, 후원기관 대표 및 국내 주재 대사, 이란 보건장관 등 해외 고위공직자, CEO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제3회 K-Hospital Fair와 제7회 Medical Korea의 통합 운영으로 병원협회와 진흥원 간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재돼 있는 국내 보건산업 주요 국제행사의 전문성 제고 및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규모나 내용면에서 ‘아시아 최대 글로벌 헬스케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병원의료산업관, 메디컬코리아관, ICT특별테마관으로 구성했다. 병원의료산업관은 366개 홍보부스에 180여 업체가 참여한다. 최신 제품을 비롯하여 신약개발 등 각 테마별 홍보가 진행된다. 메디컬코리아관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및 유관기관 홍보의 장으로 53개 홍보부
모두가 잠든 밤, 나 홀로 뜬눈으로 밤을 지새는 것만큼 괴로운 일도 없다. 일반적으로 최소 일주일에 3일 이상 잠들기가 어렵거나 수면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를 불면증이라 하는데, 최근 한국인의 불면증 실태 연구에 따르면, 전체 성인의 10-15%가 불면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면증은 대개 심리적인 요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불면증 해소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시험, 취직 등의 압박으로 어쩔 수 없이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상황이라면 수면 환경 개선에 좀 더 신경을 쓰는 수밖에 없다. LG생명과학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리튠이 조언하는 불면증 해결을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 팁에 주목해보자. ◆ 푸른 빛을 피하자 빛 가운데서도 푸른빛은 수면 호르몬이라고 할 수 있는 ‘멜라토닌’의 분비를 억제해 수면을 방해한다. 멜라토닌은 우리 몸이 밤으로 인식해야만 분비가 되는데, 푸른빛에 많이 노출되면 멜라토닌을 분비하는 두뇌에서 ‘낮’이라고 인지하기 때문에 잠이 오질 않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잠들기 직전까지 손에서 놓지 않는 스마트폰에는 푸른빛, 일명 ‘블루라이트’가 가득하기 때문에 취침 1-2시간 전에는 스마트폰 뿐
- 병의 발견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내시경 관련 교육 만화 ‘알수록 재미있는 내시경 이야기’ 출간- 1950년 최초의 ‘위 카메라’ 발명 이야기 중심으로 내시경에 관한 다양한 의학, 과학 지식 담아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어린이들에게 내시경과 관련된 각종 의학 및 과학 지식을 알려주는 교육 만화 ‘알수록 재미있는 내시경 이야기’(기획: 올림푸스한국, 출판: 킨더랜드)를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책은 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내시경의 쓰임새와 종류, 인류 최초의 내시경부터 현재 사용되고 있는 최첨단 내시경까지 내시경의 역사와 기술을 다양한 그림과 풍부한 사진자료를 활용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식도, 위, 십이지장, 대장 등 소화기관의 구성과 역할은 물론, 내시경을 구성하는 카메라와 조명의 원리 등 내시경과 관련된 다양한 의학 및 과학 지식을 함께 담았다. 책의 전반부는 1950년 최초로 ‘위 카메라’를 발명한 두 일본인, 올림푸스의 카메라 개발자 ‘스기우라 무쓰오’와 의사 ‘우지 다쓰로’의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 두 사람의 우연한 만남부터 위 카메라를 개발하게 된 계기, 계속되는 실패와 한계를
의료법인 대진의료재단(이사장 전호덕)은 제8대 분당제생병원장에 채병국 박사(마취통증의학과)를 선임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8일 자로 과장급 공무원 인사를 단행했다. *사회보장위원회사무국 사회보장조정과장 김충환 -- 기획조정실 창조행정담당관 *사회복지정책실 기초생활보장과장 박재만 -- 기획조정실 국제협력담당관 *장애인정책국 장애인자립기반과장 양동교 -- 사회복지정책실 기초생활보장과장 *기획조정실 창조행정담당관 류양지 -- 사회보장위원회사무국 사회보장조정과장 *보건의료정책실 보건의료정책과 김유석 기술서기관 -- 국립정신건강센터 기획홍보과장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이 산업계에 미칠 파장과 영향을 정확히 파악하고자, 비대위 참여 단체 회원사 CEO 등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시행 중이다. 비대위는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약가제도 개편안이 기업의 투자 위축을 야기해 산업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 산업계에 미칠 구체적인 영향을 다각적이고 입체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설문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결과는 대정부·국회 정책 건의, 개편안 관련 대응전략 수립 및 대국민 소통 등 비대위 활동의 핵심 논거로 활용된다. 긴급 설문조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약가제도 개편안 전반에 대한 기업 CEO 대상 조사, 그리고 대규모 약가인하 추진 대상인 제네릭의약품 관련 예상되는 세부적 영향 등에 대한 관계회사 대상 조사이다. CEO 대상 설문은 약가제도 개편안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각 사의 기등재 약제의 예상 피해 품목과 피해액, 혁신성 및 수급안정 우대 항목 적용 여부와 향후 제네릭 출시 계획 수정 의향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설문은 개별 기업 또는 CEO의 의견이
날이 추워지면서 감기 환자와 더불어 기침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기침은 누구나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때로는 우리 몸이 보내는 중요한 경고 신호일 수 있다. 단순히 감기라고 생각하고 넘기기엔 위험할 수도, 반대로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는 기침. 과연 얼마나 오래 지속될 때 병원을 찾아야 할까? 기침은 우리 몸을 지키는 파수꾼 기침은 유해 물질이 기도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폐와 기관지에 쌓인 분비물을 밖으로 배출하는 정상적인 방어 작용이다. 사레가 들렸을 때 기침을 통해 이물질을 뱉어내는 상황을 떠올려 보면 된다. 즉, 기침은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생리 현상이다. 기침 자체가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로 인식되기도 하지만 기침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음식물이나 구강 내 분비물이 기도로 넘어가 세균 감염을 일으키거나 기관지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뇌졸중과 같은 중추신경계 질환이 있거나 고령으로 인해 신체 기능이 떨어진 분들에게서 폐렴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도 바로 이 '방어적인 기침' 기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급성 기침 vs 만성 기침, 기간이 중요한 이유 찬 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 기침이 나오
크론병(Crohn’s disease)은 궤양성 대장염과 함께 만성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을 대표하는 질환이다. 식도에서 항문까지 소화기관 전체에 걸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10~20대 젊은 연령층에서 주로 발병하여 장기적인 삶의 질(Quality of Life)에 큰 영향을 미친다. 국내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빠르고 정확하며 환자에게 부담이 적은 진단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은 크론병 치료의 핵심 과제가 됐다. 크론병 진단, 왜 까다롭고 복잡할까? 크론병은 일반적인 장염과 달리 염증이 장벽 전체(장막층까지)를 침범하는 전층성 염증(Transmural inflammation)의 특징을 보인다. 병변이 연속적이지 않고 건너뛰는 ‘건너뛰는 병변(Skipped lesion)’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단일 검사만으로는 정확한 진단과 염증 활성도를 파악하기 어렵다. 현재 진단은 병력, 혈액/대변 검사 외에 소장 및 대장 내부를 확인하는 내시경(Endoscopy), 그리고 장의 구조적인 변화와 염증 범위를 확인하는 영상 검사를 종합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특히 소장 침범이 흔하기 때문에
한국임상고혈압학회(회장 이혁, 이하 학회)가 오는 30일 대구에서 ‘창립 10주년 2025년 추계학술학회’를 개최했다 대구 인터불고호텔 본관 1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5점이 부여되며, 최신 고혈압 진료, 영상의학 기반 접근, 대사질환 관리, 인공지능(AI) 의료 활용 등 임상 현장을 아우르는 주제가 폭넓게 다루었다. ■ 학술대회 프로그램… 고혈압·대사질환·초음파·AI까지 전 분야 포괄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Session 1부터 Session 4까지 총 12개의 강연이 진행되었고. ▲Session 1에서는 가정혈압(HBP) 적용법, 고령 고혈압 환자 관리, 항고혈압제 선택, 저용량 3제 요법 등 최신 치료 전략이 제시되었다. ▲Session 2에서는 경동맥·심장초음파 해석과 이상지질혈증 진료 핵심 내용을 다룬다. ▲Session 3는 고혈압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에 집중하며, ▲Session 4에서는 2025 당뇨병 진료지침 변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치료, 비만 환자 심혈관질환 관리, 의료진을 위한 ChatGPT 활용법 등 융합적 의제가 포함된다. 사전등록 방법 및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는 학회 홈페이지(clini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