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8월 23일자 한국일보에 실린 이현주 기자의 “산모 줄자...산부인과, 과잉 진료 논란 (일부 ‘불안 마케팅’에 환자들 울상)”이란 기사는 정확한 의학적 배경 없이 국민들에게 산부인과 진료에 대한 왜곡된 정보와 선입견을 갖게 만드는 기사이다. 국민들에게 올바른 알권리를 보장하며 정확하고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하여야 할 언론으로서의 역할에서 심각하게 벋어나 있기에 이에 대한 정정보도와 사과를 요구하는 바이다. 전체적으로 산부인과 의사들을 몰염치한 범법자로 몰아가는 듯한 기사의 방향도 문제이나, 사실관계가 의학적으로 명백하게 문제가 되는 부분들만 발췌해 보면, 1. 미혼 여성 이모(26)씨는 최근 잦은 생리 불순으로 서울의 한 동네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의사는 이씨에게 자세한 증상을 묻지도 않고 무작정 진료 의자에 누우라고 한 뒤 사전 동의도 없이 자궁 염증을 살펴보는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다. 진료비만 10만원에 달했지만 이씨는 “상태를 보니 꼭 필요한 검사”라는 의사의 강권에 제대로 항의도 하지 못했다. = 여성의 잦은 생리 불순은 다낭난소증후군이나 난소기능부전 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인 다낭난소
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은 피부과 김범준 교수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전문가’로 위촉됐다. 2014년부터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신약분과위원회에서 임상평가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는 전문가로서 활동해온 김범준 교수는 이번에 재위촉 되면서 2018년까지 역할을 수행한다.
김태범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가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6 유럽호흡기학회에서 ‘아시아 중증천식의 현황과 천식 글로벌 컨소시엄 연구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김태범 교수는 국내 24개 대학병원이 참여하는 다기관 천식 연구 네트워크인 ‘COREA’를 이끌고 있다.
대한장연구학회(회장 한동수, 한양대구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염증성 장 질환에 대한 인식과 정보 부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마련한 ‘2016 장 건강의 날, 맞장구’ 행사의 참여 사전 접수를 시작했다. 오는 10월 8일 메리츠 연수원에서 개최하는 ‘2016 장 건강의 날, 맞장구’ 행사에는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환우 및 가족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http://jangnal.org)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평소 내원하는 병원에 비치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장 건강의 날 행사, 맞장구’ 운영 사무국(070-7122-8682)을 통한 신청도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장 건강의 날’ 행사는 해마다 염증성 장 질환 유병률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일반 대중의 인식이 부족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병을 악화시키는 안타까운 상황을 줄이기 위해, 의료진과 환우들이 편하게 소통하고 질환 관리법 등에 관한 상세한 정보 교류가 가능하도록 준비됐다. 특히, 로봇다리 장애인 수영선수 ‘김세진’씨의 강연을 비롯해, 염증성 장 질환 관련 퀴즈를 맞추는 ‘腸(장)올림피아드’, 장 모양의 보드판을 활용한 ‘腸
□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진흥원)과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 이하 병원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Medical Korea K-Hospital Fair 2016’을 오는 10월 20일(목)부터 22일(토)까지 서울 COEX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번 행사는 올해로 7회째인 진흥원이 주관해 오던 「메디컬코리아 콘퍼런스」와 3회째인 병원협회가 주관해 오던 「K-Hospital Fair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를 통합 개최하는 행사로서, 국내 보건산업 주요 행사의 전문성 제고 및 시너지 효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해외 보건부 고위관계자, 의료기관, 전문의학회, 글로벌 보험사, 디지털헬스기기 등 관련분야 실무자 15,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헬스케어의 미래 : 혁신, 융합, 그리고 창조”를 핵심테마로 G2G 회담, 250여개 업체가 참가한 전시회, 비즈니스 상담회, 콘퍼런스,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 시상식 및 나눔의료기념 만찬 등의 부대행사로 다채롭게 꾸려질 예정이다. □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대의 글로벌 헬스케어의 場’이 될 것
매년 추석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와 맞물린다. 가족과 친지가 한데 모여 수다도 떨고 명절 음식을 즐기는 풍성한 추석이 예상되지만, 환절기로 인해 자칫하다 건강 관리에 실패하면 연휴 내내 곤혹을 치를 수 있다. 때문에 연휴 전에는 병·의원, 약국 등이 문을 닫는 상황에 대비해 가족들을 위한 상비약을 미리 챙겨둬야 하는데,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거나 약국이 드문 도서산간 지역을 간다면 안전상비약으로 응급 시 자주 사용하는 해열진통제를 챙겨가는 게 좋다. 장시간 운전한 아빠... 두통 오면 무조건 참지 말고 ‘해열진통제’ 복용 장시간 운전을 하거나 이동을 하다 보면 멀미나 복통, 두통 등 불편함을 호소할 때가 많다. 또, 때 아닌 늦더위에 에어컨을 틀고 장시간 차를 타고 있으면 감기에 걸리기 쉽다. 장시간 이동으로 두통이 올 때는 2시간에 한번씩 차를 세워 맑은 공기를 마시고 5분간 근육과 관절을 부드럽게 하는 스트레칭을 하는 게 두통 예방에 좋다. 두통이 지속될 때는 통증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므로 무리하게 참기보다 해열진통제를 복용해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 권장된다. 대표적인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의 해열진통제이자 필수 상비약으로 손꼽히는 ‘타이레놀 500m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 www.hanmi.co.kr)은 지난 7일 저소득주민 지원사업을 위한 기부금 1억5천만원을 송파구청(구청장 박춘희)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한미약품그룹(회장 임성기)이 작년 1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한 30억원 중 지정기탁 형태로 지원되는 것으로, 송파구청 관내 저소득주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각각 저소득주민 중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의료비 및 생계비(1억원)와 송파구 내 생필품 지원창구인 송파푸드마켓(5천만원)에 지원된다. 송파푸드마켓은 지역 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기관의 생활안정 및 생필품 나눔을 위해 무료로 물품을 지원하는 오픈마켓이다. 7일 오후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박춘희 송파구청장과 임종호 한미약품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한미약품의 도움으로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훈훈하고 정겨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한미약품의 기부 사례를 통해 사회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임종호 상무는 “한미약품은 회사의 경영이념인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를 토대로 우리사회에 따뜻한 나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를 비롯한 아시아국립암센터연맹(ANCCA, The Asian National Cancer Centers Alliance)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제6회 아시아국립암센터연맹 회의에서 소금 섭취 줄이기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몽골 선언’을 공표했다. 한국, 중국, 일본, 인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몽골, 네팔, 터키, 베트남, 태국의 아시아 14개국 국립암센터가 참여한 아시아국립암센터연맹(ANCCA)은 9월 8일부터 9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암센터에서 제6차 회의를 개최했다. 본 회의에서는 각국의 국가암관리 현황 및 사업을 공유하고, 아시아 지역의 소금 섭취 줄이기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해 ‘몽골 선언’을 공표하게 됐다. 회의에 참석한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짜지 않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금 섭취 줄이기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몽골 선언’은 아시아 지역의 암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국립암센터연맹(ANCCA)은 아시아 지역의 고령화, 흡연, 감염 등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암 퇴치를 위한 공동 노력을 위해 2005년 9월 아시아
한국원자력의학원 9월 7일자 인사발령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정책기획부장 배근량
조정식 전 CJ헬스케어 본부장 차남 상범군이 10윌 2일(일) 오후 6시 30분 강남구 삼성동 더 베일리하우스 삼성점에서 화촉을 밝힌다. 문의 02-539-2956.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이 산업계에 미칠 파장과 영향을 정확히 파악하고자, 비대위 참여 단체 회원사 CEO 등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시행 중이다. 비대위는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약가제도 개편안이 기업의 투자 위축을 야기해 산업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 산업계에 미칠 구체적인 영향을 다각적이고 입체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설문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결과는 대정부·국회 정책 건의, 개편안 관련 대응전략 수립 및 대국민 소통 등 비대위 활동의 핵심 논거로 활용된다. 긴급 설문조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약가제도 개편안 전반에 대한 기업 CEO 대상 조사, 그리고 대규모 약가인하 추진 대상인 제네릭의약품 관련 예상되는 세부적 영향 등에 대한 관계회사 대상 조사이다. CEO 대상 설문은 약가제도 개편안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각 사의 기등재 약제의 예상 피해 품목과 피해액, 혁신성 및 수급안정 우대 항목 적용 여부와 향후 제네릭 출시 계획 수정 의향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설문은 개별 기업 또는 CEO의 의견이
날이 추워지면서 감기 환자와 더불어 기침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기침은 누구나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때로는 우리 몸이 보내는 중요한 경고 신호일 수 있다. 단순히 감기라고 생각하고 넘기기엔 위험할 수도, 반대로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는 기침. 과연 얼마나 오래 지속될 때 병원을 찾아야 할까? 기침은 우리 몸을 지키는 파수꾼 기침은 유해 물질이 기도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폐와 기관지에 쌓인 분비물을 밖으로 배출하는 정상적인 방어 작용이다. 사레가 들렸을 때 기침을 통해 이물질을 뱉어내는 상황을 떠올려 보면 된다. 즉, 기침은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생리 현상이다. 기침 자체가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로 인식되기도 하지만 기침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음식물이나 구강 내 분비물이 기도로 넘어가 세균 감염을 일으키거나 기관지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뇌졸중과 같은 중추신경계 질환이 있거나 고령으로 인해 신체 기능이 떨어진 분들에게서 폐렴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도 바로 이 '방어적인 기침' 기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급성 기침 vs 만성 기침, 기간이 중요한 이유 찬 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 기침이 나오
크론병(Crohn’s disease)은 궤양성 대장염과 함께 만성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을 대표하는 질환이다. 식도에서 항문까지 소화기관 전체에 걸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10~20대 젊은 연령층에서 주로 발병하여 장기적인 삶의 질(Quality of Life)에 큰 영향을 미친다. 국내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빠르고 정확하며 환자에게 부담이 적은 진단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은 크론병 치료의 핵심 과제가 됐다. 크론병 진단, 왜 까다롭고 복잡할까? 크론병은 일반적인 장염과 달리 염증이 장벽 전체(장막층까지)를 침범하는 전층성 염증(Transmural inflammation)의 특징을 보인다. 병변이 연속적이지 않고 건너뛰는 ‘건너뛰는 병변(Skipped lesion)’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단일 검사만으로는 정확한 진단과 염증 활성도를 파악하기 어렵다. 현재 진단은 병력, 혈액/대변 검사 외에 소장 및 대장 내부를 확인하는 내시경(Endoscopy), 그리고 장의 구조적인 변화와 염증 범위를 확인하는 영상 검사를 종합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특히 소장 침범이 흔하기 때문에
한국임상고혈압학회(회장 이혁, 이하 학회)가 오는 30일 대구에서 ‘창립 10주년 2025년 추계학술학회’를 개최했다 대구 인터불고호텔 본관 1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5점이 부여되며, 최신 고혈압 진료, 영상의학 기반 접근, 대사질환 관리, 인공지능(AI) 의료 활용 등 임상 현장을 아우르는 주제가 폭넓게 다루었다. ■ 학술대회 프로그램… 고혈압·대사질환·초음파·AI까지 전 분야 포괄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Session 1부터 Session 4까지 총 12개의 강연이 진행되었고. ▲Session 1에서는 가정혈압(HBP) 적용법, 고령 고혈압 환자 관리, 항고혈압제 선택, 저용량 3제 요법 등 최신 치료 전략이 제시되었다. ▲Session 2에서는 경동맥·심장초음파 해석과 이상지질혈증 진료 핵심 내용을 다룬다. ▲Session 3는 고혈압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에 집중하며, ▲Session 4에서는 2025 당뇨병 진료지침 변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치료, 비만 환자 심혈관질환 관리, 의료진을 위한 ChatGPT 활용법 등 융합적 의제가 포함된다. 사전등록 방법 및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는 학회 홈페이지(clini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