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병이라는 우울증. 우울증의 원인으로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가장 큰 것으로 꼽히지만 신체적 불편함이나 질환으로 인해 우울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서 지난해 우울증 환자 중63% 가량이 50대 이상으로 나타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데, 50대를 전후로 신체의 퇴행성변화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 중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우리나라 65세 이상 성인의 7~80%가 앓고 있다고 알려진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질환을 방치할 경우 우울증을 낳는 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 극심한 통증, 활동 제약, 관절 변형 등으로 우울증 낳는 무릎 퇴행성관절염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극심한 통증, 움직임의 제약, 관절 변형으로 노후 건강은 물론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조금만 걸어도 통증이 심하고 쉽게 피로해지다 보니 어떤 활동이든 부담스럽게 느껴져 정신적 스트레스가 커진다. 게다가 퇴행성관절염을 앓게 되면 무릎관절의 운동범위에도 제한이 생겨 움직임이 불편해짐에 따라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들게 된다. 외부와 단절된 채 혼자 보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고립감이 커져 우울증이 가속화할 수 있다. 또한 말기에 이를수록 허벅지뼈와 정강이뼈 사이에
평소 일주일에 3~4번 술을 마실 정도로 음주를 즐기는 직장인 노정석(36, 남)씨는 얼마전부터 엉덩이 쪽이 뻐근한 느낌을 받았다. 증상은 점점 심해져 양반다리 자세가 어렵고 걸을 때에도 골반 부근이 저리기 시작했다. 병원을 찾은 이씨는 엉덩이 뼈가 썩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라는 진단을 받았고,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인공관절수술을 결심했다. 30~50대 중년 남성 중 걷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양반다리 자세가 어렵고, 바닥에 앉고 일어설 때 엉덩이 부근에 통증 또는 불편감이 느껴져 병원을 찾는 이들이 있다. 바로 대표 고관절 질환인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환자들이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골반뼈 근처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뼈가 썩는 병으로 과음과 관련이 깊어 평소 술자리를 많이 갖는 30~50대 중년 남성층에 많이 나타난다. 이들 중 만약 양반다리 자세가 불편하고 엉덩이 부근에서 이유 모를 통증이 느껴진다면 반드시 원인을 찾아 정확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 뼈가 약한 골다공증 환자, 폐경기 여성, 고령층 등 고관절 골절 위험 높아 대표 고관절 질환인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골반과 허벅지 뼈를 잇는 대퇴골두로 가는 혈관이 막히
최근 막을 내린 ‘2016 리우 올림픽’에서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종목 중 하나가 바로 골프이다.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부활 했을 뿐 아니라 세계 골프 역사상 최초로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가 ‘골든 슬램’을 달성하며 화제를 모았기 때문다. 이와 함께 국민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골프는 이미 대중적인 스포츠라는 인식 변화와 함께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하지만 골프로 인한 부상에 대해서 인지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실제 박인비 선수를 비롯 타이거 우즈 등 유명 골퍼들이 부상으로 홍역을 치룬 바 있을 정도로 골프는 부상의 위험이 많은 운동이다. 골프는 서서 골프공을 맞추기 위해 골프채를 회전하는 운동으로 동작이 과격해 보이지 않아 부상 발생이 적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스윙을 할 때 순간적으로 한쪽으로 힘이 가해져 전신에 무리가 가기 쉬운데, 그 중 무릎과 어깨관절 부상과는 뗄 수 없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무릎’관절 부담주는 골프, 무리한 스윙으로 ‘반월상 연골판’ 손상 겪어 골프는 무릎 관절에 부담을 주는 대표적인 스포츠 중 하나다. 실제로 스윙 시 앞에 내놓는 무릎에 체중의 4배가, 뒤에 놓인 반대편 무릎에는 체중
매년 9월 4일은 ‘콜레스테롤의 날’이다.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콜레스테롤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적절한 관리법을 알리기 위해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제정했다. 콜레스테롤은 지방 성분의 일종으로, 흔히 각종 성인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콜레스테롤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질 경우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게 되고, 이는 심혈관계 질환뿐만 아니라 비만·당뇨 등의 성인병을 일으키는 주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이대목동병원은 콜레스테롤의 날을 맞아 성인병 및 각종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의 올바른 관리법을 발표했다. 모든 콜레스테롤이 해롭다는 것은 오해… HDL 콜레스테롤은 오히려 유익 흔히 우리 몸에 해롭다고 알려진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 속의 세포막, 신경세포, 근육 등을 구성하고 호르몬의 원료인 동시에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등 신체 유지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성분이므로 적절한 양을 유지하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콜레스테롤은 크게 LD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로 구분한다. 이 중 몸에 해로운 것은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으로
무릎은 신체의 무게를 오롯이 받는 만큼 손상을 입기도 쉬운 부위다. 또한 퇴행성관절염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부위이기도 하다. 퇴행성관절염을 앞당기는 위험 요인으로는 나이, 비만, 외상으로 인한 관절 손상 등을 꼽을 수 있다. 나이를 먹을수록 무릎관절이 노화하여 증상이 심해질 수 있고, 체중이 많이 나가면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해 무릎관절 손상 속도가 빨라지며, 외상으로 관절 손상을 입은 것이 2차적으로 영향을 미쳐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 퇴행성관절염 위험인자 ‘나이, 비만, 외상’, 통증과 무릎관절 운동범위, 다리 변형 등 체크무릎 퇴행성관절염 초기에는 오랫동안 걷거나 계단을 오르고 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리는 느낌을 받게 된다. 점차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이 힘들어지고, 중기 이상 진행된 경우엔 조금만 걸어도 심한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발생하더라도 조금 쉬면 없어지던 통증이 2~3일 정도 지속되는 횟수가 점점 늘어난다. 그러다 걷는 것조차 힘들어지거나 잠을 설칠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무릎관절의 운동범위 변화도 하나의 증상이다. 관절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져 무릎이 제대로 구부러지거나 펴지지 않으며 무릎
신나는 방학이 끝나고 새학기가 시작됐다. 짧은 휴가 후 업무에 복귀하는 직장인들도 적응에 시간이 걸리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여름 방학이 끝나고 학교에 적응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특히 방학 동안에는 무절제하고 불규칙한 생활 패턴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이다. 충분한 재정비 시간 없이 교실 단체 생활을 하게 되면 크고 작은 질병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개학 시기는 이례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어 아이들 건강에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충분한 준비 없는 교실 단체 생활, 유행성 이하선염 등 감염 질환에 취약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면역체계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체내로 유입되는 세균, 바이러스 등에 대한 저항력이 낮아 감염 질환에 보다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서울부민병원 소아청소년과 도지향 과장은 “생활 패턴이 불규칙한 방학 기간에는 가뜩이나 취약한 아이들 면역력이 더욱 낮아질 수 있다”며, “새학기 적응과 단체 생활에서의 감염 질환에 노출되지 않게 하기 위해 개학 1~2주 전부터 서서히 신체 리듬을 교정해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학교 생활 중에 흔하게 발병될 수 있는 감염 질환에는 감기 및 인플루엔자와 같은 일반적인 질
짧았던 여름 휴가를 뒤로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바캉스 후에는 피부화상, 각종 염증과 같은 후유증이 생길 수 있는데, 특히 여성의 경우 7, 8월의 덥고 습한 계절적•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질염과 같은 국소 부위 질환이 발생해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1 더욱이 9월 중순까지 무더위가 이어진다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덥고 습한 환경에 취약한 Y존의 세심한 청결 관리가 필요하다.4 7, 8월 여름 휴가철, 질염 환자수 급증여름철 고온 다습한 날씨는 각종 바이러스나 세균,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이 때문에 결막염, 식중독 등 다양한 유행성 질환이 성행하는데 질염도 여성들의 여름철 단골 질환으로 발생률이 높아진다. 2015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에 비해 7, 8월에 질염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환자수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 질염이 여름철에 특히 잘 발생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계속되는 폭염, 열대야로 피로와 스트레스가 높아질 수 있는데, 스트레스가 높은 경우 질염 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뿐만 아니라 Y존이 습해져 칸디다와 같은 곰팡이 균이 증식하기 쉽고 여름엔 땀을 많이 흘려 자주
운동선수에게 부상은 고질병처럼 발생하지만, 때로는 부상이 선수 생활을 위협할 만큼 치명적이기도 하다. 부상을 딛고 일어선 스포츠 스타들에게 전국민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는 이유가 이 때문일 것이다.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도 펜싱의 박상영, 유도의 정보경 등 부상의 악몽을 털어버리고 마지막까지 스포츠 정신을 보여준 선수들이 많았는데, 이들을 괴롭힌 부상이 ‘무릎 십자인대파열’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 무릎 십자인대파열, 순간적으로 방향 바꾸는 동작 많은 스포츠에서 흔히 발생 운동선수들이 당하기 쉬운 부상 중 하나가 ‘무릎 십자인대파열’이다. 전방십자인대는 경골과 대퇴골로 이루어진 슬관절 내에서 경골이 전방으로 이동하는 것을 제한하는 역할을 하는 구조물로, 순간적으로 방향을 바꾸는 동작이 많은 종목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높다. 발목은 지면에 고정돼 있는 상황에서 무릎과 상체만 갑자기 방향을 바꾸거나 회전할 때 무릎 인대에 힘이 집중되면서 십자인대가 찢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프로 선수 못지 않게 스포츠를 즐기는 일반인들이 많고, 전문 스포츠 영역이 생활레포츠로 다양하게 전파됨에 따라 십자인대파열과 같은 부상에서 일반인도 예외가 아니다. 운동 중이나 후에 무릎
휴가철을 맞아 두 아이와 함께 물놀이를 다녀온 이 모씨 (38세, 여). 그런데 집에 돌아온 뒤 여섯 살 된 아들이 오른쪽 귀 안이 간지럽다며 자꾸 손을 대는 것을 보았다. 별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아 신경 쓰지 않았던 이 씨는 며칠 후 귀가 붓고 귀 밖으로 진물이 나오는 것을 보고 놀라 아이를 데리고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말복이 지나도록 여전히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휴일을 맞아 근처 수영장이나 바다, 계곡 등에서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이 줄지 않고 있다. 물놀이 후, 귀에 간지러움이나 이물감, 통증이 지속된다면 외이도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외이도염은 외이(귓바퀴)와 고막을 연결하는 통로인 외이도(外耳道)의 피부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하며, 매년 휴가철인 7월부터 환자수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외이도염 환자 수는 6월 16만여 명에서 7월에 21만여 명, 8월에는 27만여 명까지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전체 외이도염 환자의 절반가량이 여름 휴가철에 집중되어 있다. 보통 외이도는 건조하고, 산성을 유지하여 세균 성장을 억제하며 감염을 차단한다. 그러나 여름철 물놀이 등으로 인한 습기로 세균이 번식하기
여름 휴가철이 반갑지 않은 이들이 있다. 무릎이 아프면 여행지에서 도보로 걷거나 활동을 할 때 불편함이 크다 보니 집을 나설 엄두조차 나지 않게 된다. 단체 여행에서는 더욱이 일행과 속도를 맞출 수 없어 휴가지에서 누려야 할 즐거움을 제대로 느낄 사이조차 없다. 이처럼 무릎의 불편함이나 통증이 걱정돼 스스로 활동이나 움직임을 자제하게 된다면,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약 80%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관절 질환으로, 증상과 치료법을 숙지하여 발병 시 질환이 악화되지 않도록 조기에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 보행이나 계단 오르내리기 등 일생생활에 문제 있다면 무릎관절 질환 의심 퇴행성관절염의 초기 증상은 무릎 통증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오랫동안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나 앉았다가 일어설 때 무릎이 시큰거리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나아가 조금만 걸어도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고, 활동 후 2~3일까지 통증이 지속되는 횟수가 점점 늘어난다면 중기 이상 진행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말기에 이르면 허벅지뼈와 정강이뼈 사이에 있는 무릎 연골 안쪽이 집중적으로 닳아 무릎 사이가 벌어져 보통 O자형
한국임상고혈압학회(회장 이혁, 이하 학회)가 오는 30일 대구에서 ‘창립 10주년 2025년 추계학술학회’를 개최했다 대구 인터불고호텔 본관 1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5점이 부여되며, 최신 고혈압 진료, 영상의학 기반 접근, 대사질환 관리, 인공지능(AI) 의료 활용 등 임상 현장을 아우르는 주제가 폭넓게 다루었다. ■ 학술대회 프로그램… 고혈압·대사질환·초음파·AI까지 전 분야 포괄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Session 1부터 Session 4까지 총 12개의 강연이 진행되었고. ▲Session 1에서는 가정혈압(HBP) 적용법, 고령 고혈압 환자 관리, 항고혈압제 선택, 저용량 3제 요법 등 최신 치료 전략이 제시되었다. ▲Session 2에서는 경동맥·심장초음파 해석과 이상지질혈증 진료 핵심 내용을 다룬다. ▲Session 3는 고혈압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에 집중하며, ▲Session 4에서는 2025 당뇨병 진료지침 변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치료, 비만 환자 심혈관질환 관리, 의료진을 위한 ChatGPT 활용법 등 융합적 의제가 포함된다. 사전등록 방법 및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는 학회 홈페이지(clinical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신은주 전공의가 지난 10월 29일 인천 인스파이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받았다. 백혈구 감별계수 처리 시간에 대한 심층 분석: 실제 환경에서의 Sysmex DI-60과 수동 카운팅 비교(In-Depth Analysis of Turnaround Time for White Blood Cell Differential: Sysmex DI-60 versus Manual Counting in Real-World Practice)를 주제로 한 구연을 통해 우수구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디지털 형태학 분석기(DI-60)와 수동 백혈구 감별 검사의 검사 소요 시간을 실제 임상 환경에서 비교한 것으로, DI-60이 수동 감별 검사에 비해 검사 시간 측면에서 한계를 나타냄을 확인했다. 그러나 디지털 형태학 분석기를 각 검사실의 수동 슬라이드 검토(MSR) 기준에 적절히 통합한다면 검사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처럼 본 연구가 실제 검사실의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분석해 임상검사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해 수상하게 됐다. 이 연구는 디지털 형태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병원 중심의 의료 체계가 지역사회와 가정 중심의 돌봄 체계로 전환되는 가운데, 그 일환으로 ‘초고령사회, 일차의료 방문‧재택의료 활성화를 논하다’라는 주제로 국회 토론회가 11월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서미화 국회의원과 대한의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대한재택의료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특히 내년 3월 시행을 앞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에 대해 다양한 보건의료 직역과 단체들이 일차의료 중심의 재택의료 체계 정착을 위한 전략과 과제를 공유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특별히 ‘간호조무사’의 역할과 제도적 위치에 대한 논의가 주목됐다. 방문진료 시 의사와 동반하는 간호조무사에 대해 수가를 신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으며, 재택의료 확대에 따라 지역 기반의 인력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면서 간호조무사 활용과 제도적 보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개회식에서는 남인순·서미화 의원,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등이 참석해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의료전달체계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인순 의원은 “통합돌봄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인 ‘바이오유럽 2025’(BIO Europe 2025)에 참가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바이오유럽은 전 세계 약 55개국에서 5,800명 이상이 참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한국은 200개 이상의 기업·기관에서 460여 명이 참가해, 전체 참가국 중 네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하며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위상을 높였다. 전시회 기간 협회 대표단은 독일,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국 클러스터와 투자진흥기관 등의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과 혁신 생태계를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독일 바이에른 소재의 대표적인 바이오 클러스터 BioM과 시장 정보 제공을 위한 세미나 및 기업 간 교류 행사 개최 방안 필요성 등에 공감하며, 향후 협력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가독성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한국관’(Korea Pavilion)을 운영하며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