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5.9℃맑음
  • 강릉 14.3℃맑음
  • 서울 7.1℃박무
  • 대전 6.9℃맑음
  • 대구 12.7℃맑음
  • 울산 11.9℃맑음
  • 광주 7.7℃맑음
  • 부산 12.4℃맑음
  • 고창 1.9℃맑음
  • 제주 9.6℃맑음
  • 강화 5.4℃맑음
  • 보은 2.6℃맑음
  • 금산 2.5℃맑음
  • 강진군 3.1℃맑음
  • 경주시 13.3℃맑음
  • 거제 8.7℃맑음
기상청 제공
회원가입

불면증 치료를 위한 수면제의 올바른 사용법

불면증은 비약물학적 치료법과 약물치료가 있으며, 원인질환을 파악하고 치료법을 정해야 한다.
수면, 진정제를 필요에 따라 처방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적절한 평가와 처방이 필수적이다.
수면제 및 진정제는 마약은 아니지만, 향정신성 약물로서 처방시 전문가에 의한 의학적 평가가 필요하다.
일차성 불면증시에는 약물 사용이전에 적절한 수면위생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불면증은 성인의 12%에 나타나는 흔한 증상이며, 피로, 기억력이나 집중력의 저하, 우울이나 불안 등을 야기하며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어 이에 대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일차성 불면증도 있지만, 수면무호흡증이나 하지불안증후군, 우울증 등에 의한 이차성 불면증도 자주 발생한다. 
수면환경이나 약물, 질환, 기타 교정 가능한 원인일 경우에는 이를 먼저 교정한다. 치료에는 비약물적 치료와 약물적 치료가 있다. 
비약물적 치료로는 자극조절, 수면 제한법, 인지 치료 등이 효과적이다. 
불면증을 위한 치료 약물로는 벤조디아핀제제, 비벤조디아제핀계 약물 및, GABA 효현제인 졸피뎀이 주로 사용되며, 경우에 따라 진정성 항우울제, 멜라토닌 효현제,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이 사용되기도 한다. 
마약에 해당하는 약물은 아니지만, 향정신성 약물로서 사용시 전문가에 의한 평가 및 처방이 필수적이다. 
의사의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항히스타민 계열 약물 등도 있으나, 불면증에 대한 치료효과 및 안전성에 관한 연구가 매우 부족하여 장기적 사용은 권장하지 않는다.

[약물 부작용 및 사용시 주의점] 
벤조디아제핀 제제: 숙취나 졸리움, 인지기능 및 정신운동속도 저하, 균형상실로 인한 낙상 및 사고의 위험 증가 등의 위험성이 있을 수 있다. 

 졸피뎀(상품명; 스틸녹스, 졸피뎀 정 등): 반감기가 짧고, 혈중 최고농도에 빨리 도달해 잠들기 어려운 불면증에 도움이 되고, 낮 시간 졸음이 비교적 적은 편이나, 다음날 운전기능과 노인 낙상의 위험성 등과 관련이 있다. 특히 고용량에서 투약 후 일정기간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는 전향성 기억상실이 나타나기도 한다. 
기타 약제 사용 시에는 반감기에 따라 주간졸음의 문제나 항콜린작용 등으로 인한 입마름, 배뇨장애, 혼돈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불면증 치료 시 이러한 부작용에 대해 숙지하고 증상의 양상 (잠들기가 어려운지, 유지가 어려운지 등), 치료 목표, 과거 치료 반응, 사용중인 다른 약물이나 공존질환 등을 고려해야 한다. 
불면증이라 할지라도 코골이가 심하거나 수면 무호흡이 있는 경우 수면제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고, 노인 환자에서 특히 섬망이나 치매가 동반되었을 때 탈억제로 인해 혼란과 불안이 가중되는 경우 등도 있다. 
1/3~1/2의 만성불면증은 신경정신과적 질환에 의한 불면증으로 동반 질환에 대한 치료가 병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불면증 치료를 시작할 때는 세밀한 정신과적 상담과 평가가 필요하다. 

수면제를 장기 사용하는 경우, 의존성이나, 내성으로 인해 약의 효과가 점차 저하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가급적이면 최소용량으로 최소한의 기간 동안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하여서는 동반된 알코올 사용장애나, 우울, 불안 등 정신과적 문제의 평가와 치료, 비약물적 치료나 교육의 병행이 필요하다. 

약물치료를 중단할 때에도 반동성 불면, 금단 증상 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며, 단순히 수면제만 복용하기보다는 정기적이고 전문적인 정신과적 상담과 처방이 필요가 있다.    

[기본적인 수면위생]
 아침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한다. 
◆ 커피 등의 카페인 함유 식음료나 술은 줄이거나 끊도록 한다. 
◆ 적절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 침실에서는 복잡한 일들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온도와 소음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 배고파서 잠이 오지 않을 때에는 간단한 군것질을 하는 것도 좋으나, 취침 직전의 과식은 피한다. 

59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배너


뉴스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